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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팀 충원' 檢, 김만배·남욱 재소환
 추가 조사후 조만간 영장 청구

성남시 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 남욱 변호사를 재차 소환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후 김씨 등을 불러 추가 조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6일에도 함께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김씨는 이날 검찰에 출석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개발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무소속 곽상도 의원의 도움으로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무산되는 것을 막았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김씨는 "곽 의원은 전혀 관련이 없다"며 "누군가 물타기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취재진이 '어느 쪽에서 물타기를 한다고 보느냐'고 묻자 그는 "자세히 얘기 못 할 사정이 있다"며 답하지 않았다. 앞서 대장동 개발 사업 공모 과정에서 하나은행 컨소시엄 사업이 무산될 것을 우려한 김씨가 곽 의원을 통해 이를 막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검찰은 곽 의원의 아들 곽병채씨가 화천대유로부터 받은 50억원은 사실상 이에 대한 대가로 지급한 뇌물로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이날 곽병채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 21일 첫 소환 이후 두 번째 소환조사다. 곽 의원 측은 해당 의혹을 두고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한 바 있다. 검찰은 조만간 곽 의원도 불러 조사를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최근 법원에 추징보전 명령을 청구해 곽씨가 받은 50억원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동결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곽씨 외에 남 변호사의 측근이자 성남도시개발공사 투자사업팀장으로 근무했던 정민용 변호사도 소환했다. 정 변호사는 실무를 담당하며 대장동 개발사업 설계를 주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정 변호사는 최근 대장동 개발사업 동업자들에게 "공사 이익을 확정한 내용의 공모지침서를 작성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에게 직접 보고하러 갔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검찰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핵심 4인방'의 조사 과정에서 비슷한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검찰은 또 정영학 회계사도 이날 불러 뇌물공여 의혹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남 변호사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게 정 회계사 등과 함께 3억원을 모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번 대장동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전담수사팀에 유진승 부장검사 등 범죄수익환수부 소속 검사 4명을 추가로 투입했다. 범죄수익환수부 소속 검사들이 대거 투입된 만큼, 화천대유가 벌어들인 천문학적인 개발수익의 추적과 환수 등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전담수사팀 소속 검사는 총 24명으로 늘어났다. 검찰은 김씨와 남 변호사를 상대로 조만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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