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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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상도 눈 단 우리군 정찰위성 북한군 장갑차 넘버링 식별한다
2일 새벽 우리 군의 첫 군사정찰위성 발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우리 자체 힘으로 북한 전역을 들여다볼 수 있는 감시망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이번 정찰위성이 지상 30cm 크기의 물체도 식별 가능한 서브미터급인 만큼, 북한 군이 확보한 최신 무기를 파악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부에 따르면 우리 군 첫 군사정찰위성 1호기는 고도 400∼600㎞에서 지구를 도는 저궤도 위성이다. 감시정찰 분야에서 '눈' 역할을 하는 전자광학(EO)·적외선(IR) 장비를 탑재했다. 두 센서를 통해 야간에는 적외선 카메라로, 주간에는 광학카메라로 표적을 탐지·추적하게 된다. 특히 이번 정찰위성에는 아리랑 3호에 비해 해상도가 3~4배 정밀한 고성능 광학, 적외선 카메라가 장착돼 '서브미터'급(지상 가로·세로 1m 크기 이하 물체 식별 가능)으로 평가받는다. 3m급인 북한 정찰위성에 비해 월등한 성능을 갖춘 것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상 30cm 물체를 식별한다는 것은 3m 크기 장갑차에 적혀있는 넘버링 소위 식별번호까지 판독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북한의 웬만한 장갑차 정도는 쉽게 식별할 수 있어 북한의 군사 동향을 세밀하게 파악하는게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사한 EO/IR 위성은 고성능 합성개구레이더(SAR)에 비해 선명한 이미지를 확보할 수 있는 반면 기후에 큰 영향을 받는다. 구름이 많은 날과 같은 흐린 날씨에는 사진을 찍어도 해상도가 굉장히 낮거나 거의 안나올 수도 있다. 우리 군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정찰위성 1호 발사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SAR 위성 4기도 순차적으로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SAR를 탑재한 위성은 전자파를 지상 목표물에 쏜 다음 반사돼 돌아오는 신호 데이터를 합성해 영상을 만든다. 이에 따라 날씨와 관계없이 북한을 관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군 계획대로 EO/IR 위성 1기와 SAR 위성 4기 등 정찰위성 5기를 모두 확보하면 우리 군은 북한 전역을 2시간 간격으로 감시·정찰할 수 있게 된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동향이나 핵실험 준비정황 등을 파악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발사과정에서 우리 군은 이번 정찰위성1호기 수명에 대한 부분은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현재 우리 기술적 수준 등을 봤을 때 미국이나 러시아급과 비슷한 2~3년 수명을 갖췄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홍민 위원은 "앞으로 군의 초소형 정찰위성 계획도 차질없이 진행된다면 총 32기의 초소형 위성들이 아주 낮은 궤도에서 민첩하게 북한을 감시할 수 있게 된다"며 "과거 미국 자산에 의존했던 것에서 벗어나 우리가 관측하고 싶은 것을 언제나 볼 수 있는 그러한 영역에 첫 발을 내딛은 것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경호 방위사업청 425사업 1호위성 발사단장은 "이번 발사 성공으로 우리 군은 '한국형 3축 체계'의 기반이 되는 핵심 전력이자 독자적 우주 감시정찰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나머지 425사업 위성 발사를 순차적으로 성공해 킬체인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적을 압도하는 국방태세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주, 이동관 탄핵 전선서 연신 헛발질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기습 사퇴에 "사실상 탄핵"이라며 자평하면서도, 뒤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양새다. 한 달 가까이 끌어온 탄핵 전선이 허무하게 막을 내리자 당 안팎에서도 황당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내 계파 갈등
홍콩발 ELS 공포…쟁점은 불완전 판매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주가연계증권(ELS)의 내년 상반기 대규모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직 손실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현 상황대로라면 수조원대의 투자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상품을 대거 판매한 은행이 충분한 위험을 고
큰손 연기금, 삼전 팔고 카카오 담았다
국내 증시 '큰손' 연기금이 지난 달 삼성전자와 셀트리온을 팔고 인공지능(AI) 관련주와 카카오를 적극 매수하며 포트폴리오를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두각을 나타냈던 종목을 차익 실현하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됐거나 성장 모멘텀이 부각하는 종목 비중을 늘린
진중권 "김용 징역 5년, 이재명에 불리"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대장동 민간 개발업자들로부터 불법 선거 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1심 판결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데 대해 "이재명 대표에 상당히 불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진 교수는 지난달 30일 저녁
툭하면 뻗는 전산망…재발방지책 '진땀'
최근 정부의 행정전산망이 잇따라 말썽을 부린 사건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정부라는 위상에 '흑역사'로 기록될 수 밖에 없다. 지난 17일 온·오프라인에서 민원서류 발급이 전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 이후 곳곳에서 행정망 장애가 도미노처럼 이어졌다는 점에서 그렇다
스마트폰처럼 車 만든다…현대차의 혁신
현대차그룹이 싱가포르 주롱 혁신지구에 구축한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는미래 모빌리티 제조 혁신을 이룰 거대한 시험장이다. 이 공장에는 기존 공장에서 보던 엄청난 크기의 컨베이어벨트 대신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첨단기술이 결합
美, 이스라엘에 대형 폭탄 대거 보냈다
미국이 이스라엘에 지원한 수만 여개의 무기와 폭탄 가운데 대형 벙커버스터 폭탄이 포함돼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직후 며칠 동안 공중투하 폭탄 1만5000발, 야포 포탄 5만7000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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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국회에는 무슨 일이? [뉴시스국회토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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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 관리비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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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왜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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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취임 1주년
검단사고後 반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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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군사정찰위성 1호기 발사 성공
스포츠 kt 고영표-장성우 '볼하트'
정치 청사 떠나는 이동관
정치 한동훈, 자승스님 분향소 조문
국제 눈이 만든 절경
국제 "저게 뭐지?"
사회 이일남 애국지사 별세
지방 화려한 성탄트리 점등식
송영길 8일 檢 소환…'3가지 의혹' 조사
이른바 '민주당 돈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더불어 민주당 대표가 강제수사 착수 8개월 만에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검찰은 그동안 외곽 조직을 통해 불법정치자금과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까지 수사 범위를 넓혀왔는데, 송 전 대표는 검찰이 무리한
中 핵심광물 쓴 전기차, 美 보조금 없다
미국 정부가 2025년부터 중국 내 모든 기업에서 조달한 핵심광물을 사용한 전기차는 미국 정부의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없도록 하는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세부규정을 확정했다. 다만 해외 합작회사의 경우 중국 기업 지분이 25%를 넘지 않으면 보조금을 받을
美, 한국에 3500억대 F-35 군수품 판매 승인
미국 정부가 3500억원 규모의 F-35 관련 군사장비 판매를 잠정 승인했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1일(현지시간) 국무부가 한국에 2억7100만 달러(약 3543억원) 규모의 F-35 군수품과 관련 장비를 판매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금리인하' 기대에 찬물 끼얹은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종료되고 이르면 내년 초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는 시장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시기를 논하는 건 시기상조라고 선 그었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파월
불 난 울산 아파트서 母·두 자녀 숨진채 발견
화재가 발생한 울산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 가운데 어머니와 두 자녀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울산의 한 중학교로부터 "한 학생이 등교하지 않았는데 연락도 되지 않는다"는 112 신고가 접
'예산 0원' 존폐 기로에 선 TBS…민영화 운명은
교통방송(TBS)이 존폐 기로에 섰다. 내년부터 서울시의 예산 지원이 중단되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내년도 TBS에 대한 예산을 '0원'으로 편성한 가운데, TBS는 민영화를 선언하며 한시적으로 예산을 지원해달라고 시의회에 요청하고 나섰다. 시의회가 예산 지원
안전성 우려 속 비대면진료 허들 낮춘다
정부가 비대면 진료를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대상자에 응급의료 취약지역과 시간대를 추가하고, 대면 진료 경험 기준을 간소화해 대상자를 대폭 늘렸다. 다만 오진 가능성, 대리 진료 등의 부작용을 우려하는 의료 현장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안전성 문제 공방 역시 계속될 것
늦지 않았다…'미리보기'로 절세전략 세우기
연말정산은 정부가 직장인의 총급여액에 따라 매월 임시로 걷어갔던 근로소득세 1년치 총액을 이듬해에 다시 따져본 뒤 정산해주는 제도입니다. 올해 매월 걷어갔던 근로소득세가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내야 할 금액보다 더 많이 낸 직장인에게는 세금을 돌려주고,
쥐가 뜯은 고기로 훠궈?…中 또 위생 논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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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타운, 13년만 컴백 향수 아닌 해외시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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