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연예

'유부남과 키스' 불륜 의혹
숙행, MBN '현역가왕3' 하차

트로트가수 숙행(46)이 불륜 의혹으로 MBN '현역가왕3'에서 하차한다. 숙행은 30일 인스타그램에 자필로 "최근 불거진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 이번 일로 인해 최선을 다해 경연에 임하고 있는 동료, 제작진에 누를 끼친 점 다시 한번 깊이 죄송하다. 철저히 돌아보고 더욱 책임있는 모습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모든 사실 관계는 추후 법적 절차를 통해 밝히겠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행위는 나와 가족, 참가한 프로그램에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안길 수 있으니 과도하고 불필요한 보도는 자제해주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 숙행은 상간 소송을 당한 상태다. 전날 JTBC '사건반장'은 남편과 트로트 가수 A 외도로 충격에 빠졌다는 주부 제보를 전했다. 남편은 2월 집을 나갔으며, 휴대전화에는 A 생일이 적혀 있었다. 양측은 서로 '친구 사이'라고 주장했으나, 두 사람은 동거 중이었다. CCTV 한 달 치 분량 확인 결과, 두 사람이 포옹하거나 입맞춤을 하고 손을 잡는 모습 등이 담겼다. 남편은 A 행상에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에게 "남편을 만나지 말라"고 수차례 문자를 보냈으나, 답이 없었다. 9월 말 내용증명을 보내자, A에게 연락이 왔다는 게 제보자 주장이다. A는 통화에서 "나도 피해자다. 지금은 헤어졌다. 3월에 연락해 왔을 땐 마음이 크게 없었다. 한 번만 봐달라. 부모님 생계도 책임져야 하고 돈이 없다"며 "이혼이 거의 다 진행됐다고 들었고, 나와 결혼한다고 해 부모님한테 인사드렸다. 난 잃을 게 많은 연예인이고 오랜 무명 시간을 버티면서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그런 상황인 줄 알았다면 그렇게 했겠느냐"고 했다. 특히 A는 프로그램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하차 시 위약금이 어마어마하다며, 혼자 감당할 수 없어 '제보자 남편을 공격해야 하는데 괜찮겠느냐'고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보자는 "한 가정을 파탄 내놓고 '돈 때문에 봐달라'니 너무 기막히다. 더 이상 방송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 제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방송 후 A는 숙행으로 지목됐다. 숙행은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1'에서 최종 6위를 했다. 23일 첫 방송한 현역가왕3로 6년만 트로트 경연에 도전했으나, 이번 논란으로 물러나게 됐다. JTBC 예능 '입만 살았네'에서도 하차할 예정이다. 이날 JTBC는 "숙행은 현재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지 않다"며 "과거 출연분은 재방송 편성 계획이 없다"고 했다.

가처분에도 시즌2 공개?
JTBC, '불꽃야구' 법적대응

JTBC가 장시원 PD의 '불꽃야구' 시즌2 강행에 법적대응한다. JTBC는 30일 "법원은 불꽃야구가 JTBC 투자로 일군 '최강야구' 성과를 무단으로 사용한 불법 콘텐츠라고 판단해 금지 결정을 내렸다"며 "그럼에도 스튜디오C1은 시즌을 바꿔 강행하겠다는 꼼수로 불법 행위 본질을 흐리고 있다. 불꽃야구 새 시즌이 공개될 경우 법적대응을 즉각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처분 결정 이후에도 연속 회차를 공개하는 등 법을 잠탈한 행위는 본안 소송에서 엄정한 법적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라며 "이미 불법임이 명백히 밝혀졌음에도 온갖 꼼수로 이익만을 추구하고, 팬심에 업혀 스스로 정당한 행위자로 포장하려는 스튜디오C1은 법 위반 책임이 그만큼 더 중대해진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울중앙지법 제60민사부는 19일 장 PD의 스튜디오C1을 상대로 낸 저작권침해금지 및 부정경쟁행위금지 가처분 신청에서 JTBC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JTBC와 JTBC중앙은 최강야구 제작을 위해 3년간 300억원 이상 제작비를 투입했고, 소유 채널을 통해 방송·홍보했다"며 "스튜디오C1은 이 같은 제작비 지원과 안정적이고 대중적인 채널을 통한 방송이 확보돼 있었기에 김성근, 이대호, 박용택, 정근우 등 유명 코치와 선수들을 섭외할 수 있었다"고 봤다. 스튜디오C1은 24일 유튜브 채널에서 불꽃야구 모든 회차를 비공개 처리했다. 닷새 만인 전날 "가처분 결정은 올 시즌 본방 영상물에 관한 잠정적 판단"이라며 "불꽃야구 시즌2 하겠다"고 알렸다.

이 시간 Top

구독
구독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