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1위' 韓디지털정부, 신북방 7개국에 전수
행안부, 오늘 오후 유엔개발계획과 화상회의
[서울=뉴시스]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6월 23일 '유엔 공공행정의 날' 기념 온라인 라이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K-방역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행정안전부는 22일 오후 유엔개발계획(UNDP)과 화상 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UNDP 측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OECD의 '2019 디지털정부 지수'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신북방 7개국 대상 '행정서비스 혁신 및 디지털화를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OECD의 디지털정부 지수는 회원국들의 디지털 전환 수준과 디지털정부 성숙도를 평가하는 지표로 올해 처음 발표됐다. 우리나라는 종합점수 1점 만점에 0.742점으로 평가 대상 33개국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신북방 7개국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조지아이다. 이들 대상 협력사업은 2021~2024년 3년간 우리나라와 UNDP가 총 110만 달러를 공동 투자해 행정 현대화를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재영 행안부 차관은 "우리 디지털정부의 위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더욱 높아지고 있고 OECD 평가는 이를 전 세계에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기회를 활용해 한국형 디지털정부와 함께 우리 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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