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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눈치만 보는 정치에 이용당하실 건가"

등록 2024.04.05 18:29:06수정 2024.04.05 18: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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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경원과 류삼영…당 빼고 생각해 보자"

"판세는 투표로 정해…야 오만함 심판해달라"

나 "민주, 조금 잘못했다고 정권 심판 내세워"

"계파 줄 선 적 없어…잘못 고치는 정치할 것"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동작살리기’ 지원유세에서 장진영 동작구갑, 나경원 동작구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4.05.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동작살리기’ 지원유세에서 장진영 동작구갑, 나경원 동작구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4.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최영서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우리 당 빼고, 빨간 잠바 파란 잠바 벗고 생각해 보자"며 "나경원인가 류삼영인가. 어려운 선택인가"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지원 유세에서 "나경원이 동작 사람들 말고 그 누구의 눈치도 볼 것 같나"라며 "류삼영은 이재명 대표의 눈치만 보지 않겠나. 그런 정치에 영업 당하고 이용당하실 건가"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장진영과 김병기를 비교해달라"며 "누가 동작의 발전을 이끌 것 같나. 장진영이다. 어떤 보상도 없이 여러분을 위해 봉사했던 날들을 곱씹어달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사전투표율이 지난 총선보다 높게 나오자 "오늘 잘해주셨다. 우리의 새로운 기세를 보여주는 거다. 투표장에 나가야 이긴다. 나가지 않으면 범죄자들이 이 나라의 미래를 망칠 것"이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사기 대출과 막말 논란이 불거진 양문석·김준혁 후보를 두고는 "한병도라는 민주당 간부가 왜 그 사람들을 바꾸지 않느냐는 말에 '판세에 영향이 별로 없다'는 속내를 드러냈다"며 "판세를 누가 정하나. 여러분이 정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그게 무슨 말 같잖은 소리인가. 여러분이 눈 똑바로 뜨고 있지 않나"라며 "진짜 판세에 영향이 있는지 없는지 여러분의 투표로서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앞선 서울 양천구 지원 유세에서도 "총선 여론조사를 보고 마음이 싱숭생숭하지 않나. 그거 다 필요 없다"며 "지금까지 모든 총선 결과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이변이었다는 것"이라며 유권자들의 투표를 호소했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동작살리기’ 지원유세에서 장진영 동작구갑, 나경원 동작구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4.05.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동작살리기’ 지원유세에서 장진영 동작구갑, 나경원 동작구을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4.05. [email protected]


나경원 동작을 후보는 이날 "민주당이 '나경원만 죽이면 서울을 싹쓸이한다'면서 동작에 외부 세력이 오고 난리가 났다"며 "이대로 가다가는 민생을 위해서 일해도 모자랄 22대 국회가 탄핵을 운운하는 국회가 될까 봐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저희가 조금 잘못했다고 정권 심판만 내세우면서, 정작 이곳에 전혀 관련 없는 사람을 (공천)해 놓고 투표해달라 한다"며 "동작을 위해 준비된 사람과 급조된 사람 중에 판단은 뻔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다. 민주당이 내놓은 후보들을 보면 불공정과 부도덕, 불법과 막말이 판을 친다. 민주당의 이런 오만함, 심판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아울러 "저는 계파와 권력에 줄 선 적 없다"며 "저희가 고쳐야 할 건 고칠 거다. 이번에 국회에 들어가면 여당 내에서도 잘못된 건 고치는 그런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진영 동작갑 후보도 "국회가 교도소인가"라며 "주민을 위해 꼬박 준비하고 실력을 갖춘 사람이 가야 하지 않겠나. 대한민국을 이런 위기에서 구해줄 사람은 동작 주민들"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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