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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美 정부에 철강·상호관세 부과 제외 요청…고위급 협의 제안

등록 2025.02.21 08:09:16수정 2025.02.21 08: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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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원 통상차관보, 4일간 방미…백악관·의회·행정부 면담

"양국간 협력 확대 방안 논의 제안…업계와 소통해 대응"

[워싱턴=뉴시스]이윤희 특파원 =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17일(현지 시간) 오전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며 특파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2.18.

[워싱턴=뉴시스]이윤희 특파원 =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17일(현지 시간) 오전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며 특파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2.18.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정부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에 대응해 미 정부와 만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양국 간 거의 모든 품목에 대한 관세가 이미 철폐됐음을 강조했다. 한국이 미 행정부가 추진 중인 상호관세, 철강·알루미늄 등 제반 관세 조치에 포함되지 않도록 요청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박종원 통상차관보가 지난 17일(현지 시간)부터 4일 동안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 백악관, 상무부, 무역대표부(USTR) 등 정부 관계자, 의회 및 싱크탱크 전문가를 면담했다고 21일 밝혔다.

박종원 차관보는 백악관, 상무부, USTR에 양국 간 긴밀한 경제 관계를 형성하고, 우리 기업의 대규모 대(對)미 투자를 통해 미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만간 고위급 협의를 통해 주요 현안을 비롯한 양국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도 제안했다.

아울러 미 의회 주요 인사들을 면담하고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를 기반으로 한-미 간 공급망 연계가 증진된 점을 언급했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반도체법 보조금 등 우리 기업에 대한 우호적인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줄 것을 당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는 미국의 무역·통상조치에 대해 고위급에서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가고 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우리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대응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평택=뉴시스] 김근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초 자동차 관세 도입을 예고한 가운데 17일 경기 평택항에 수출용 차량들이 세워져 있다. 2025.02.17. ks@newsis.com

[평택=뉴시스] 김근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초 자동차 관세 도입을 예고한 가운데 17일 경기 평택항에 수출용 차량들이 세워져 있다. 2025.02.17.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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