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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젠틸로니 외무장관, 과도내각 총리로 지명돼

등록 2016.12.11 22:03:52수정 2016.12.28 18: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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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AP/뉴시스】이탈리아의 파올로 젠틸로니 외무장관이 11일 대통령으로부터 총리 지명과 함께 내각 구성을 위임받은 뒤 대통령궁에서 기자들에게 말하고 있다. 2016. 12. 11. 

【로마=AP/뉴시스】이탈리아의 파올로 젠틸로니 외무장관이 11일 대통령으로부터 총리 지명과 함께 내각 구성을 위임받은 뒤 대통령궁에서 기자들에게 말하고 있다. 2016. 12. 11.

【서울=뉴시스】김재영 기자 = 이탈리아의 파올로 젠틸로니 외무장관이 11일 대통령으로부터 총리 지명과 함께 차기 정부 구성을 위임 받았다고 대통령실이 말했다.

 젠틸로니 외무장관(62)는 며칠 전 사임한 마테오 렌치 전 총리와 같은 민주당 소속이다. AP 통신에 따르면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은 정식 총선 전까지 나라를 이끌 과도 내각 구성을 위해 사흘 간 정치 및 의회 지도자들과 면담해왔다.

 젠틸로니 장관은 대통령실 발표 직전에 대통령과 면담했다. 총리 지명자는 의회에서 지지 및 연합 세력을 끌어모아 신임 투표를 통과해야 자신이 구성한 새 내각과 함께 총리로 출발할 수 있다.

 오성운동 등 야당들은 총선의 즉각 실시를 주장하면서 통합 내각 참여를 거부할 뜻을 밝혔다고 BBC는 전했다.

 렌치 총리는 지난 주 일요일 상원 축소 등을 내용으로 한 개헌안 국민투표가 59%로 부결되자 공약대로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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