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정릉캠퍼스 부지 매각 추진
16일 고려대에 따르면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은 정릉캠퍼스 매각을 위한 감정평가업체 입찰공고를 내고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고려중앙학원은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열고 정릉캠퍼스 부지를 처분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정릉캠퍼스 내 보건과학대학이 사용하던 토와 건물이 사용되지 않고 비어 있는 만큼 학교 부지와 건물에 대한 토지 측량, 감정 평가 등을 거쳐 처분을 추진하기로 계획했다.
서울 성북구 정릉3동에 위치한 정릉캠퍼스는 2만8379㎡ 규모로 지난 2005년 보건과학대가 신설됐으나 2015년 보건과학대가 안안캠퍼스로 이전하면서 빈 공간이 늘어났다.
현재는 전체건물 5개 동 중 2개 동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려대는 감정평가를 거쳐 부지를 매각하면 대금을 학생기숙사 건립 등 학교 운영 재원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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