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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호날두 빠진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꺾고 슈퍼컵 우승

등록 2017.08.17 10: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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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호날두 빠진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꺾고 슈퍼컵 우승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를 꺾고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바르셀라나와의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슈퍼컵) 2차전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앞서 지난 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 노우서 열린 1차전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5-1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슈퍼컵은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팀과 코파 델 레이(국왕컵) 우승팀이 맞붙는 경기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12년 이후 5년만에 우승을 맛봤다.

1차전에서 경고 누적과 심판을 밀친 이유로 5경기 출장 정지를 받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날 관중석에서 팀의 우승을 지켜봤다.

[해외축구]호날두 빠진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꺾고 슈퍼컵 우승

호날두가 빠졌지만 전반 초반부터 레알의 공격이 뿜었다. 선제골 역시 전반 4분만에 터지며 분위기가 레알 마드리드로 기울었다.

아센시오가 페널티박스 밖에서 왼발 중거리 슛으로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레알은 전반 39분 카림 벤제마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약했다.

1차전에서 1-3으로 패한 바르셀로나는 우승을 위해서 3골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했다. 하지만 전반 초반 실점을 하면서 공격의 세밀함이 떨어졌다.

루이스 수아레스가 분전했지만 레알의 수비를 뚫지 못했고 리오넬 메시 역시 위력적이지 못했다. 파리 생제르망으로 이적한 네이마르의 빈자리가 아쉬웠다.

[해외축구]호날두 빠진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꺾고 슈퍼컵 우승

바르셀로나는 잇따른 골대 불운으로 울어야 했다. 후반 7분과 후반 26분 메시와 수아레스의 슈팅이 모두 골대를 땅을 쳤다.

레알은 여유롭게 경기 운영을 펼치며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막아냈다. 결국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레알은 안방에서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한 호날두도 경기 후 그라운드로 내려와 동료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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