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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11일 만의 공개행보…트랙터공장 시찰

등록 2017.11.15 10: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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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평안남도 강서군 금성트랙터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15일 보도했다. 2017.11.15.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평안남도 강서군 금성트랙터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15일 보도했다. 2017.11.15. (출처=노동신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1일 만에 공개 행보에 나섰다. 이번에는 트랙터공장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5일 "김정은 동지께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해 새형의 뜨락또르(트랙터) 생산 과제를 빛나게 수행한 금성뜨락또르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이 공장은 1954년 9월25일 창립된 곳으로 김일성 주석이 34차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0차례 방문했던 농기계 공장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시찰에서 신형 트랙터 천리마-804호에 대해 "사회주의 수호전의 철마, 미남자처럼 잘 생겼다"며 "대단한 성과"라고 거듭 치하했다고 중앙통신은 선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어 "새형(신형)의 '천리마-804호 뜨락또르 생산으로 만리마시대를 빛내어가고 있다"며 "새형의 뜨락또르는 적대세력의 봉쇄의 쇠사슬을 무자비하게 끊고 경제강국의 지름길을 열어제끼는 자력자강의 무쇠철마다. 공장노동계급이 우리 앞길을 막아보려는 적들에게 호된 강타를 안겼다"라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은 선동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더불어 생산공정 자동화 등 공장 시설 현대화 공사를 지시했다고 중앙통신은 덧붙였다.

 이날 시찰에는 박봉주 내각총리, 오수용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조용원 당중앙위원회 부부장이 동행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9월15일 중장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형 시험발사 이후 민생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지난 9월30일의 인민군 산하 농장 시찰을 시작으로 10월에는 만경대혁명학원, 류원신발공장, 평양화장품 공장을 찾았으며, 이달 4일에는 자동차 생산 공장인 '3월16일공장'을 시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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