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크는 아이…신체변화에 따라 조절되는 책상 주목
아이성장, 자세, 친환경재료 등 구매할 때 꼼꼼히 체크
한샘·현대리바트 등도 대표업체들 다양한 제품 선보여
【서울=뉴시스】중기팀 = 새 학기 시즌이다. 아이의 공부 습관은 초등학교 입학과 함께 시작되는 만큼, 이 시기 아이 책상에 대해 고민하는 부모가 많다. 우리 아이에게 최적화된 책상은 어떤 것일까. 전문가들은 책상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아이가 책과 거리가 멀어지지 않게 책상의 높이를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13일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1~3월) 자녀방 책상을 구매한 고객 가운데 57%는 일반책상 대신 높이조절 책상을 구매했다. 이는 전년보다 15% 늘어난 수치다.
이에 한샘은 지난 1월 '10년 후에도 사용하는 아이책상'을 캐치프레이즈로 ‘하이책상’을 출시했다. 5~17세가 사용할 수 있으며 56㎝부터 최대 81㎝까지 책상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상판 각도 조절된다. 독서, 그림그리기, 악기연주 등 유형에 따라 편안한 각도조절이 가능하다는 게 함샘측 설명이다.
지난달 출시한 ‘조이 매직데스크 플러스’도 37㎝에서 최대 100㎝까지 조절 가능하다. 자녀의 학습 유형과 성장에 맞춰 높이와 각도가 조절 가능한 기능성 책상이다. 책상 높이 조절범위를 기존 제품보다 확대한 점과 상판뿐만 아니라 다릿발에도 높이 조절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5~6세 미취학 아동이 청소년으로 성장해도 바른 자세로 사용 가능한 이다.
일룸의 ‘링키플러스’ 책상은 아이들의 빠른 성장을 고려해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설계해 체형 변화에 따라 높이조절이 가능하다. 또 학습 유형에 따라 상판각도 조절을 할 수 있어 바른 자세를 지원한다. 지난해 초 업그레이드 출시한 ‘링키플러스’시리즈는 기존 전동 높이 조절 시스템에 책상 상판의 전동 각도 조절 시스템을 추가 탑재해보다 간편하게 아이들 스스로 원하는 학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출산율 하락과 한 자녀 가구의 증가로 한 제품을 구매해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기능,디자인의 제품들이 인기가 많은 점이 최근 소비자 동향”이라며 “아이 첫 책상 선택시 아이 키에 딱 맞는 높이조절, 바른자세를 만들어주는 각도조절기능, 그리고 아이가 사용해도 안전한 재료로 만들었는지를 꼼꼼히 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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