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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北 미군유해송환, 신뢰의 첫 단추 꿰어진 것"

등록 2018.06.26 1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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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박다예 기자 =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2018.05.21 (사진 = 백혜련 의원실 제공)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박다예 기자 =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2018.05.21 (사진 = 백혜련 의원실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북한의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에 관해 "신뢰의 첫 단추가 꿰어졌다"고 평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26일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6·12 북미 정상회담 합의에 따른 첫 번째 실천적 조치로 구체적이고 즉각적인 이행으로 신뢰의 첫 단추를 꿴 것으로 평가한다"며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북미 관계를 열어나가는 시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북한이 2007년 이후 11년 만에 사상 최대 규모의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절차에 돌입했다"며 "송환 조치 관련 유족들이 대부분 고령인 점, 6·25가 발발한 지 68주년이 되는 동안 송환된 미군 유해가 436구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인도적 차원에서 지극히 다행스럽고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냉전의 시기를 감안하면 아직 갈 길이 멀다. 이제 막 신뢰 구축을 위한 첫 걸음을 뗀 것이다. 유해 송환과 한미연합군사훈련 연기처럼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 신뢰의 선순환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대변인은 "미군 유해 송환과 더불어 본격적으로 비핵화 협상이 추진될 예정이다. 남북미가 보여주는 신뢰의 선순환이 비핵화 진전을 위한 동력으로 작용되기를 기대한다"며 "민주당도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노력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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