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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내주 유엔총회 참석차 방미…트럼프와 회담

등록 2018.09.20 03: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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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벨기에)=AP/뉴시스】11일 벨기에 브뤼셀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본부에서 열리고 있는 나토 정상회담 도중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오른쪽)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별도의 양자 회담을 갖고 있다. 2018.7.12

【브뤼셀(벨기에)=AP/뉴시스】11일 벨기에 브뤼셀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본부에서 열리고 있는 나토 정상회담 도중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오른쪽)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별도의 양자 회담을 갖고 있다. 2018.7.12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다음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AFP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오는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별도의 정상회담을 한다. 또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과도 만날 예정이다.

 마크롱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미국이 지난 5월 이란핵협정(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을 탈퇴한 이후 유럽 지도자들이 협정을 지키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상황에서 결정됐다.

 핵협정 탈퇴 이후 이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미국은 오는 11월 대이란 석유 금수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미국은 이란이 미사일을 계속 개발하고 있고 시리아와 예맨을 포함한 인접국의 분쟁에 개입해 중동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들었다고 비판하고 있다.

 미국은 이란과 거래하는 제3국 기업에도 제재를 가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많은 유럽 기업들이 이란과의 거래를 끊고 있는 상황이다.

 엘리제궁 관계자는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전략이 주요 논의 의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이것이 최대의 압력을 가하는 전략이라고 본다'며 "하지만 이 전략의 진정한 목표가 무엇인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방미 기간 중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을 만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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