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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방위비 증액으로 北압박 가능…트럼프 요구 타당" 美상원의원

등록 2018.12.13 08: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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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 타당성 있어"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위비 분담금 증액 압박에 동조하는 목소리가 12일(현지시간) 미 의회에서도 나왔다. 사진은 워싱턴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11일 민주당 지도자들과 대화하고 있는 트럼프. 2018.12.12.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위비 분담금 증액 압박에 동조하는 목소리가 12일(현지시간) 미 의회에서도 나왔다. 사진은 워싱턴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서 11일 민주당 지도자들과 대화하고 있는 트럼프. 2018.12.12.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압박하는 가운데 미 의회에서도 동조 목소리가 나왔다.

미 상원 군사위 소속 공화당 마이크 라운즈 상원의원은 12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요구하는 것은 북한에 대한 압박을 늘릴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라운즈 의원은 "(방위비 분담금 증액으로) '한국도 재원을 늘리고 있다. 미국과 한국은 북한의 위협이 얼마나 심각한지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메시지를 북한에 보낼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또 "한국은 매우 좋은 동맹국이지만, 한국이 (방위비 측면에서) 더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미국이) 이를 요구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을 늘려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는 타당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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