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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추미애 의원 지역구 당협위원장 요청 수락"

등록 2018.12.26 18: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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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선거, 일종의 빅매치 있어야"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자유한국당 오세훈 국가미래비전 특별위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나경원 신임 원내대표와 비공개 회동 후 국회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12.12.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자유한국당 오세훈 국가미래비전 특별위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나경원 신임 원내대표와 비공개 회동 후 국회를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광진을 지역에 당협위원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광진을은 5선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의 지역구로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추가 공모 대상 지역이다.

오 전 시장은 26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당 사정이 광진을로 당협위원장을 신청해야 할 시점이라고 해서 동의를 했다"라고 말했다.오 전 시장은 한국당 복당 당시 "당에서 필요하다 판단해서 요청하는 곳이라면 어느 곳으로 가라고 해도 그곳에 가서 제 책임 다하는 게 도리"라고 밝힌 바 있다.

김용태 사무총장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 전 시장에게 입당 당시 거론됐던 지역에 당협위원장 신청하는 게 좋지 않냐고 권유한 건 사실"이라며 "집권여당의 당협위원장이 어떤 분들이냐를 염두에 두고 사회활동 경력을 고려해서 공천할 수밖에 없다. 선거라는 게 일종의 빅매치가 있어야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한 위원도 "오 전 시장이 광진을에 당협위원장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한다"라며 "결심을 굳혔다면 추가 공모 기간 서류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강특위는 28일부터 31일까지 광진을 등 25개 지역에 대한 조직위원장 추가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당 미래비전특위 위원장인 오 전 시장은 내달 2일 김정은 신년사를 토대로 한반도 주변 정세를 전망하는 조찬 형식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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