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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역서 80대 선로 뛰어들어…병원서 사망

등록 2019.06.09 15: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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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장 끝단 밑에 숨어있다 열차에 뛰어들어

후속열차 6개 운행 지연…40분만에 사고수습

병원 이송됐으나 사망…경찰 사고원인 조사중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고가혜 기자 = 9일 낮 12시 5분께 서울 신도림역 1호선 청량리 방향 승강장에서 80대 남성이 출발하려는 열차에 뛰어들어 사망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이날 A씨가 현장에서 응급처치 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측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신도림역 일반열차 승강장 끝단 아래에 숨어있다가 신창에서 청량리로 가는 1호선 열차가 들어오자 그대로 뛰어들었다.

코레일은 "사고 여파로 뒤따라오던 6개 열차의 운행이 10분가량 지연됐으며 곧바로 후속 열차를 급행열차 선로로 옮겨 운행했다"고 밝혔다.

열차는 사고 수습 후 낮 12시45분께부터 다시 정상운행을 시작했다.

경찰과 코레일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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