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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설립

등록 2019.07.14 12:00:00수정 2019.07.14 14: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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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유네스코 협정 체결…기록유산 분야 국제기구 세계 최초

【세종=뉴시스】 한국정부와 유네스코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한국-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설립 협정' 서명식을 진행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이병현 대사(왼쪽에서 네번째)와 오드리 아줄레 사무총(왼쪽에서 세번째). 2019.07.14. (사진= 행정안전부 제공)

【세종=뉴시스】 한국정부와 유네스코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한국-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설립 협정' 서명식을 진행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이병현 대사(왼쪽에서 네번째)와 오드리 아줄레 사무총(왼쪽에서 세번째). 2019.07.14. (사진= 행정안전부 제공)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충북 청주시에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ICDH)가 들어선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대한민국 정부(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이병현 대사)와 유네스코(오드리 아줄레 사무총장)가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설립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는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 사업 이행을 지원하고 인류 기록유산의 안전한 보존에 대한 국제적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설립된다.

유네스코는 총 5개 분야로 나눠 센터를 직접 운영하거나 유치 국가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청주에 설치되는 국제기록유산센터는 정보커뮤니케이션 분야(CI섹터)의 기록유산 센터로 우리나라가 위탁운영하게 된다.

기록유산 분야 국제기구 출범은 세계 최초다.

또 우리나라는 유네스코가 운영하는 교육(아태국제이해교육원), 문화(아태무형문화유산센터), 인문사회과학(국제무예센터), 자연과학(물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에 이어 정보커뮤니케이션까지 5개 분야를 모두 설립한 국가가 됐다.

국제기록유산센터의 재정 운영은 국가기록원이 맡고, 청주시는 부지 제공과 센터 건축을 담당한다.

국가기록원은 연내 법인 설립과 근거 법령을 마련하고, 내년 말까지 청주시 직지특구에 센터 건물 건립이 완공될 수 있도록 청주시와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이소연 국가기록원장은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설립을 계기로 기록 분야 선진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제고하고 기록유산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영향력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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