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한미 동맹 가장 중요"
1일 열린 국군의 날 71주년 기념식 불참 논란 불식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유엔군 사령관이 5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안보대화 개회식에서 통역기를 착용하고 있다. 2019.09.05. [email protected]
14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 육군협회 연례회의에 참석한 후 전시관 내 한국관을 둘러보면서 "한국과 미국의 동맹이 중요하다는 걸 이보다 더 강조할 순 없다"고 말했다.
그는 취재진을 향해 가장 먼저 한국관을 찾았다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하지만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도발 등 구체적인 현안에 대한 질문엔 함구했다.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 1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린 71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불참했다. 역대 주한미군사령관들은 거의 매년 참석해왔던 행사였기 때문에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의 불참은 이례적이라고 평가됐다.
그는 워싱턴에서 열린 미 합참의장 이·취임식과 미군 4성 장군회의, 미 육군협회 회의 참석 등을 불참 사유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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