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웰 美차관보 "강경화 장관과 환상적인 논의 가져"(종합)
오후 2시부터 1시간30분간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면담
입장 전 지소미아 논의했냐 질문에 "환상적인 논의" 답변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스틸웰 차관보는 이날 오후 2시께 정석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의 면담을 위해 국방부를 방문하면서 '지소미아에 관한 논의가 있었냐'는 취재진 질문에 "방콕(최근 열린 동아시아 정상회의 장소)에서 있었던 이벤트(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면담)에 이어 오늘도 (강경화 장관과) 협정(지소미아)에 관해 환상적인 논의를 가졌다.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답했다.
스틸웰 차관보는 이후 정 실장과 약 1시간30분간 면담했다.
정 실장과 스틸웰 차관보는 이날 한반도 안보정세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정책 공조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동맹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 등도 다뤄졌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양측은 이번 면담이 한미 외교·안보부처 당국 간의 소통을 한층 강화한 계기로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 공감했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과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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