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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의 여왕' 계은숙, 37년만에 첫 '크리스마스 디너쇼'

등록 2019.12.03 16: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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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가수 계은숙이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대 메리홀에서 열린 새 정규앨범 'Re:Birth' 발매기념 미디어 쇼 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국에서 30여년 만에 발표하는 이번 정규앨범은 새롭게 태어남을 의미하는 'Re:Birth'라는 타이틀로, 9곡의 신곡과 3곡의 리메이크곡이 포함된 총 12곡으로 구성되어있다. 2019.05.15.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가수 계은숙이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대 메리홀에서 열린 새 정규앨범 'Re:Birth' 발매기념 미디어 쇼 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고국에서 30여년 만에 발표하는 이번 정규앨범은 새롭게 태어남을 의미하는 'Re:Birth'라는 타이틀로, 9곡의 신곡과 3곡의 리메이크곡이 포함된 총 12곡으로 구성되어있다. 2019.05.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엔카의 여왕'으로 통하는 가수 계은숙이 데뷔 37년 만에 첫 디너쇼를 연다.

3일 공연기획사 프로미스엔터프라이즈에 따르면 계은숙은 오는 24, 25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 워커힐 시어터에서 크리스마스 디너쇼 '리버스(Re:Birth)'를 펼친다.

1977년 '럭키' 광고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계은숙은 1979년 '노래하며 춤추며'를 발표했다. 이듬해 10대 가수상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귀여운 외모에 허스키하고 섹시한 목소리가 더해져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스캔들로 인해 달아나다시피 1982년 일본으로 갔다.

일본은 가수 계은숙에서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됐다. 작곡가 하마 게이스케에게 발탁돼 1985년 '오사카의 황혼'으로 현지 데뷔했다.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와 빼어난 외모로 큰 인기를 끌었다. 40여 차례에 걸쳐 상을 받았다. 특히 일본 가수들의 꿈인 NHK TV '홍백가합전'에 1989년부터 1994년까지 7번이나 출연했다. 급기야 '엔카의 여왕'으로 불리기에 이르렀다.

일본에서는 한 해 100여회의 콘서트로 팬들과 만났으나 국내에서는 공연을 통해 그녀를 보기가 힘들었다.

이번 디너쇼에서 계은숙은 '오사카의 황혼' 등 일본에서 발표한 히트곡의 원곡과 37년 만인 올해 5월 발매한 정규앨범 '리:버스(Re:Birth)'에 실린 신곡들을 들려준다.

계은숙은 "정말 오랜만에 팬들과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돼서 감회가 새롭다. 팬들과 자주 소통하는 공연을 지속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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