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재단, 장원 인문학자 지원사업 공모
박사학위 취득 후 5년 이내 어학, 문학, 사학, 철학 등 인문학 연구자가 대상이다. 논문이나 저서 형태의 연구성과를 도출해야 하는 요건이 없으며, 스스로 연구하고 싶은 주제를 정하고 기간 내 이행하면 된다. 결과물이 아닌 연구자의 가능성에만 기반을 둔 민간 차원의 지원은 처음이다.
창업자인 장원 서성환 회장은 인문학을 포함한 학술연구의 저변을 넓히고 활성화 하기 위해 1973년 아모레퍼시픽재단을 설립했다. 기초학문 지원과 인재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선대회장의 호인 장원을 따 사업명을 정했다.
인문학은 과학기술 분야와 달리 정량적 평가와 단기성과를 내기 어려워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장원 인문학자 지원사업이 순수 기초학문 분야의 안정적 생태계 구축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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