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시공무원노조 단체협약 체결...노조 설립 후 '처음'

경산시와 경산시공무원노동조합 단체협약 체결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경북 경산시와 경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24일 시청에서 노사 양측 교섭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단체협약은 지난해 7월 경산시공무원노조가 설립된 후 처음으로 체결됐다.

노사는 지난 3개월간 3차례의 실무교섭을 거쳐 이번 단체협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단체협약에는 ▲정기적인 ‘노사 화·통 간담회’ 개최 ▲특별휴가 현실화 ▲건강검진비 지원 확대 ▲건강관리 및 출산장려 지원시책 마련 등이 들어 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시와 노동조합이 시정발전을 위한 상생파트너로서 노사관계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미정 노조위원장은 “집행부에서 노조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해 감사 드리며, 앞으로 건전한 공직 노사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산시공무원노조 조합원은 1300명으로 가입 대상자 중 97.3%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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