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계량기 동파 피해 폭증…7만8천여 가구 한때 정전(종합)
등록 2021.01.08 23:25:42
한랭질환자 7명 늘어 총 15명…소방당국 32명 인명 구조
전북 부안서 시설감자 46ha 냉해 피해…숭어떼·염소 폐사
1만2062곳 안전점검 마쳐…취약계층 45만1천명 안부확인
![[인천=뉴시스] 김동영 = 인천 부평구 갈산동 한 변전소에서 불이나 부평구 일대에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2021. 1. 8. dy01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1/08/NISI20210108_0000670105_web.jpg?rnd=20210108233805)
[인천=뉴시스] 김동영 = 인천 부평구 갈산동 한 변전소에서 불이나 부평구 일대에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2021. 1. 8. [email protected]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30분 기준 접수된 동파 피해는 총 2011건에 달한다. 반나절 전의 647건에서 1364건 늘어난 것이다.
계량기 동파가 1289건(634→1923건), 수도관 동파가 75건(13→88건) 각각 추가 접수됐다.
동파를 예방하려면 계량기 보호통 안에 보온재를 채우고, 장시간 외출할 땐 수돗물을 조금씩 틀어놓는 게 좋다. 계량기가 얼었을 때에는 뜨거운 물을 부으면 수도관이 파열될 수 있어 따뜻한 물수건으로 수도관 주위를 녹여야 한다.
수도권과 광주 지역에서는 한때 정전 소동을 빚었다가 복구됐다. 정전 피해를 본 가구는 총 7만8083가구이다. 인천 7만2000가구, 광주 3177가구, 서울 2906가구다.
특히 서울 도봉구 창동주공18단지 910세대는 현재까지 복구가 안 돼 암흑 속에서 밤잠을 설치고 있다. 난방배관 파손으로 변압기가 침수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북극발 한파가 사흘째 기승을 부리고 있는 8일 오전 제주시 이도2동 구세무서 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제설차가 부지런히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2021.01.08.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1/08/NISI20210108_0017042218_web.jpg?rnd=20210108233805)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북극발 한파가 사흘째 기승을 부리고 있는 8일 오전 제주시 이도2동 구세무서 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제설차가 부지런히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2021.01.08. [email protected]
대설과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자는 이날 7명 늘어 15명이 됐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과 동상, 동창 등이 대표적이다. 대처가 미흡하면 사망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공무원 2748명을 동원해 32명의 인명을 구조하고 간판 256개 등 477건의 안전 조치를 취했다.
정부와 지자체는 총 1만2062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끝마쳤다. 축사 2618개소, 비닐하우스 6651개소, 노후 주택 494개소 등이다.
강풍과 풍랑에 대비해 수산시설 3148개소를 결박하고 선박 7449척도 대피시켰다.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서울에 한파경보가 발효된 6일 오후 서울 강북구 미아가압장에서 수도계량기교체반 직원이 동파된 수도계량기를 정리하고 있다.2021.01.06. misocamer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1/06/NISI20210106_0017036093_web.jpg?rnd=20210108233805)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서울에 한파경보가 발효된 6일 오후 서울 강북구 미아가압장에서 수도계량기교체반 직원이 동파된 수도계량기를 정리하고 있다.2021.01.06. [email protected]
현재 전국 8개 도로 노선과 3개 국립공원 73개 탐방로가 통제되고 있다. 항공기 310편이 무더기 결항되고 47개 항로 여객선 57척의 발도 묶였다.
중대본 관계자는 "국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제설 작업에 총력 다하고 독거노인 등 재난 취약층에 대한 밀착 상담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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