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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위메프오도 '단건 배달'…쿠팡이츠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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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4-18 09:00:00
후발주자 쿠팡이츠 성장세에 단건 배달 도입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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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쿠팡이츠가 한 번에 한 집 배달을 내세운 '단건 배달'로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자 배달의민족과 위메프오 등 경쟁업체들도 단건 배달 서비스 도입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프오는 위치기반 서비스 개발 업체인 LK ICT와 업무 협약을 맺고 음식 주문과 배달 라이더를 일대일로 연결하는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연내 단건 배달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도 단건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다. 오는 6월부터 단건 배달을 하는 ‘배민1(one)’을 출시해 서울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단건 배달은 배달 기사 1명이 배달 1건을 처리하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배달 기사 1명이 인근 지역의 배달 여러 건을 묶어 배송하는 기존 방식보다 비용은 많이 들지만, 빠른 배달 속도로 인해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이처럼 경쟁사들이 쿠팡이츠 따라잡기에 나선 것은 폭발적인 증가세에 있다. 단건 배달을 앞세운 쿠팡이츠는 무서운 기세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지난해 하루 평균 모바일 기기 4000만개의 데이터 20억건을 분석한 결과 쿠팡이츠의 하루 평균 사용자 수는 지난해 1월 2만9800명에서 같은해 말에는 46만235명으로 15배나 늘었다.  

단건 배달이 확대되면 업계의 출혈경쟁이 불가피해 보인다. 단건 배달의 경쟁력은 배달원 규모에서 나오는데 이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가 이어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서비스 입점 업체를 늘리기 위한 프로모션 비용도 무시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만족도가 높아 고객의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단건 배달 도입은 당연한 수순"이라며 "단건 배달을 지속하기 위한 배달원 확보가 서비스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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