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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워싱턴주, 백신 접종자에 "궐련형 마리화나 무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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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6-11 11:43:35
접종자에 1개비 무료 제공…오는 7월12일까지 제한적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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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 워싱턴이 주내 거주자의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궐련형 마리화나를 제공하도록 허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워싱턴 주류·대마초위원회(LCB)는 지난 7일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서신을 주내 대마초 소매점에 보냈다고 밝혔다. 서신에는 소매점이 상점 내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고객에게 무료로 궐련형 대마초 한 개비를 제공하도록 제한적으로 허용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LCB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주내 공통된 노력 일환으로, (접종) 홍보를 위해 마리화나 소매점 등록업자들로부터 복수의 요청을 받았다"라고 이번 조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즉시 효력을 갖는 조치로 LCB는 대마초 소매 등록업장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고객들에게 무료로 (궐련형 대마초) 한 개비를 제공하도록 제한적으로 허가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오는 7월12일까지로 기간이 제한된다.

조치를 따르는 업자들은 몇 가지 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먼저 이번 조치에 따라 제공되는 궐련형 대마초는 사전에 제작된 물건이어야 한다. 임의로 다른 제품을 제공할 수는 없다.

아울러 현장에서 백신을 접종한 고객에게만 제공이 가능하며, 1회차 접종이든 2회차 접종이든 한 개비만 제공된다. 21세 이상 백신 접종자에게만 궐련형 대마초를 제공하도록 하는 연령 제한도 뒀다.

각 업자는 무료 제공분을 합법적으로 면허를 소지한 생산자 또는 가공자로부터 도매로 구입해야 한다. 아울러 업자들은 백신 접종에 따른 궐련형 대마초 제공을 모두 기록으로 남길 의무가 있다.

워싱턴주 보건 당국은 12세 이상 주민들을 상대로 백신 접종을 제공 중이다. CNN에 따르면 현재까지 주내 백신 접종 완료 주민은 48.7%에 달한다. 주는 이를 7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와 유사하게 애리조나에서도 주내 백신 접종자에게 무료 궐련형 마리화나 또는 식용 마리화나를 제공하는 정책을 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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