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예방접종 26일 시작…28일까지 추가 예약 가능

위탁의료기관·접종센터서 화이자·모더나 접종

지자체와 장애 정도 따라 이동 서비스도 제공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율이 50%를 넘어선 24일 오후 서울 동작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이 접종실을 나오고 있다. 2021.08.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오는 26일부터 발달장애인 등 감염 취약계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행된다.

2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26일부터 방역 수칙 이행이 어려운 발달장애인, 코로나19 중증 진행 위험이 큰 심장·간 등 장애인, 집단생활로 감염 취약계층인 직업 재활시설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추진단은 지난달 30일 발표한 '8~9월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계획'에 따라 이들에 대한 예방접종 사전 예약을 지난 5일 오후 8시부터 21일까지 진행한 바 있다.

접종은 예방접종센터 또는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이뤄진다.

접종에 쓰일 백신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로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이다.

추진단은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장애 종류·정도에 따라 접종대상자에 대한 이동 편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 장애인 이동지원센터, 지자체 자원봉사자 등을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미 예약자의 경우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추가로 사전예약을 하면 된다. 홈페이지, 콜센터(1339·지방자치단체), 보건소 방문을 통한 현장 예약(보호자 가능) 모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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