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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한국을 그린산업 최강국으로…그 중심엔 호남"

등록 2021.09.17 11:55:21수정 2021.09.17 1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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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배터리산업 미래기술, 수소열차 개발 적극 지원"
"새만금·신안 해상풍력 발전 추진 속도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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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그린 경제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현 윤현성 수습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17일 핵심 산업의 그린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장기적으로 산업구조를 탄소중립형 경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나라를 가장 깨끗한 환경 선진국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해 그린 산업 최강국으로 만들겠다"며 3대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 대표는 먼저 "우리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산업에는 신기술 중심으로 국가역량을 집중하고, 취약한 소재·핵심부품산업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투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략목적기술(CPT)로 지정된 배터리 산업은 최강국을 유지하도록 전고체(고체전해질) 배터리 등 미래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다소 취약한 양극재 등 소재 분야는 신흥 개도국과 기술협력 강화로 수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세계적 수준에 도달한 태양광, 풍력발전 기술(타워, 기반시설, 송전선 등)은 물론 경쟁력이 다소 낮은 터빈, 블레이드(날개) 등 취약 분야에 대해서도 기술 개발을 획기적으로 지원한다.

이 전 대표는 "우리의 산업구조를 탄소중립형 그린 경제로 전환하겠다"고도 밝혔다.

이를 위해 수소환원 제철 기술, 탄소포집 기술(CCUS) 등을 국가 전략목적기술(CPT)로 지정해 산학연 동반 연구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조선업 분야에서는 LNG/수소 추진선, 철도 분야에서 노후 디젤 열차를 대체할 수소열차 개발 및 상용화를 적극 지원하고, 총 1200여개의 산업 단지 중 10개에 불과한 스마트그린 산단 비중을 빠르게 확대할 방침이다.

농업에서는 배양육 개발과 보급 촉진, 바이오 플라스틱, 스마트 축사 개발 등 그린 기술을 접목하고, 금속소재 재자원화, 태양광 발전부품 재활용 및 도시 광산 산업을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마지막으로 이 전 대표는 "생활 속에 탄소 중립이 빠르게 스며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건설되는 건축물은 제로 에너지 건축 의무화(ZEB) 제도를 도입해 친환경 건축을 의무화하고, 전기차 충전시설 등을 조기에 마련하고 구도심 등 취약 지역에 우선 설치할 방침이다.

노후 상하수도·가스관·송유관·열수송관 교체 및 내구 연한 강화와 추가 식재를 통한 숲의 탄소 저장능력 확대 등도 추진한다.

이 전 대표는 "친환경 에너지를 기반으로 생산하지 않은 제품은 이제 수출도 어려워지고 있다. 대응을 늦춰서는 안 된다"며 "공교육에서 그린 교육을 대대적으로 확대하고, ESG 경영도 법제화를 서둘러야 한다. 자금이 부족하면 뉴딜펀드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바로 이 시대적 전환 과정에 호남이 있다"며 새만금, 신안 지구의 해상 풍력 발전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한국전력을 재생에너지 플랫폼 공기업으로 육성하고, 호남권 초광역 에너지 공동체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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