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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휴양지 툴룸에서 외국인 5명 총격으로 사상

등록 2021.10.22 09:47:11수정 2021.10.22 10: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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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카리브해연안 식당서 2명죽고 3명 부상
마약 조직간 이권다툼으로 관광객들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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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쿤(멕시코)=AP/뉴시스]2020년 6월13일 관광객들은 멕시코 칸쿤의 공항에서 탑승 수속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9월 멕시코 최대의 해안 휴양지 칸쿤의 공항 이용객 수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2021.10.7

[멕시코시티=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멕시코의 카리브해 연안 휴양도시 툴룸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외국인 2명이 살해당하고 3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21일 (현지시간) 발표했다.

경찰은 피살된 여성 2명 가운데 한 명은 독일인, 다른 한 명은 인도 출신이라고 밝혔다.  부상 당한 3명은 독일인 2명과 네델란드에서 온 관광객 한 명이다.

총격사건은 툴룸의 중심가를 약간 벗어난 곳의 거리 식당의 바깥 테이블이 놓인 곳에서 20일 밤에 일어났다. 
 
퀸타나 로 주의 검찰은 이번 총격전이 이 지역 거리 마약판매를 두고 2개 마약조직 간에 일어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희생자들은 현장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가 총격전에 휘말려 든 것으로 보인다.

여성 사망자 한 명은 현장에서,  다른 한 명은 병원에 도착해서 숨졌다.  역시 총상을 입은 공격수 한 명은 얼마 지나서 체포되었다.  아직 부상당한 관광객들에 대한 추가 정보는 나오지 않았다.

툴룸시는 한적한 해변 마을에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관광지가 되면서 고통도 점점 가중되고 있다.  이 곳은 더 큰 휴양도시 칸쿤이나 플라야 델 카르멘 같은 해안도시에서 흔히 일어나는 총기 폭력 사건 같은 것은 없던 곳이다.

 하지만 지난 6월 툴룸의 해변에서 2명의 남성이 총에 맞아 숨졌고 3번째 남자는 총상을 입었다.

최근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툴룸을 희망의 도시로 선정하고 이곳에 국제공항과 유카탄반도를 횡단하는 마야 철도 정거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툴룸, 플라야 델 카르멘, 칸쿤 같은 해변 휴양지를 가지고 있는 퀸타나 로 주는 오랫동안 부패와 폭력이 만연해온 곳이다. 
 
 이곳에서는 2019년에도 마약 조직들이 구역 다툼으로 술집에서 총격전을 벌여  플라야 델 카르멘부근에서 7명이 피살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퀸타나 로 주에는 열 개의 마약조직이 있어 마약 밀매지로 거대한 시장을 두고 각축전을 벌여왔다.
 
부패도 고질병이다. 21일 주 보건당국은 그 동안 의약품을 관리감독하는 일을 맡았던 주 정부 공무원 여러 명을 해임했다.  이들은 코로나19 검사소와 실험실들을 감독하면서 제약사 등에 뇌물을 요구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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