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문 대통령, '마지막' 예산안 시정연설…"다 한 사람은 제가 최초"(종합)

등록 2021.10.25 13:55:37수정 2021.10.25 16:49: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2020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전 5부요인, 3당 대표 등과 환담
文 "과거엔 총리가 대독하기도…국회와 소통하고 싶었다"
"시끄러운 것 같아도 할 일은 늘 해왔다…국회 뒷받침 충실"
박병석 "文, 민주화 후 국회 연설 제일 많이 했다…협력 계속"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국회 환담장에서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기에 앞서 박병석 의장과 환담을 하고 있다. 2021.10.2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오전 국회에서 2022년도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을 했다.

2017년 6월12일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포함하면 임기 내 6번째 시정연설이자, 임기 마지막 시정연설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임기 5년 연속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는 것은 문 대통령이 처음이다.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은 정부 예산안 제출에 맞춰 국정운영과 예산편성에 관한 사항을 국회에 설명하는 자리다. 관례적으로 정부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은 대통령이, 추경예산에 따른 시정연설은 국무총리가 나눠 맡아왔다.

앞서 문 대통령은 ▲2017년 6월12일 ▲2017년 11월1일 ▲2018년 11월1일 ▲2019년 10월22일 등 ▲2020년 10월28일 총 다섯 차례 국회 시정연설을 한 바 있다.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국회 환담장에서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기에 앞서 박병석 의장과 환담, 발언을 하고 있다. 2021.10.25. bluesoda@newsis.com

문 대통령은 시정연설에 앞서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김부겸 국무총리,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과 함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여영국 정의당 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 사전 환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드디어 마지막 예산 시정연설을 하게 되었다"고 운을 떼고 "저는 대통령이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는 것이 아주 당연한 것으로 생각했는데, 돌아보니 꼭 그렇지 않았다. 과거에는 국무총리께서 대독한 경우가 많았고, (총리와) 번갈아 하면서 했는데, 전부 다 한 사람은 제가 최초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 나름대로는 국회와 열심히 소통을 하고 싶었다"며 "국회도 그동안 예산안을 잘 처리해 주시고, 6번의 추경예산도 늦지 않게 통과시켜 주셔서 정부가 위기국면을 잘 대처할 수 있게끔 뒷받침을 잘해 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입법 성과도 하나하나 통과된 법안들을 놓고 보면 대단히 풍성했다"며 "우리 정부가 시끄러운 것 같아도 그래도 할 일은 늘 해 왔고, 또 정부가 필요로 하는 그런 뒷받침들 국회가 아주 충실히 해 주셨다고 그렇게 생각이 된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예산은 우리 정부의 마지막 예산이기도 하고, 다음 정부의 첫 예산이기도 하다"며 "특히 우리 정부의 경우에는 아주 굵직한 국정과제들이 대부분 다음 정부에서 계속되어야 할 과제들"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판 뉴딜이나 탄소중립, 또는 2030년 NDC(온실가스 감축목표)은 이제는 거의 시작하는 단계니까 오히려 다음 정부가 더 큰 몫을 해야 되는 상황"이라며 "그런 만큼 이번 예산안에 대해서 정말 초당적으로 잘 협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21.10.25. bluesoda@newsis.com

국회를 향해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방역의 안정적 관리에 지혜를 모아달라고 요청한 문 대통령은 "손실보상법이 입법돼 있지만 한계도 많이 있다.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 나가는 데 여야 간 많은 지혜를 모아주셔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19)87년 민주화 이후에 국회 연설을 제일 많이 하신 대통령"이라며 "앞으로도 청와대가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는 모습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 예산이 아시다시피 6년 만에 엿야 합의로 법정시한 내에 통과를 하게 됐다"며 "금년에도 우리 여와 야 그리고 정부가 정말로 국민을 위한, 국가를 위한 예산에 협력해서 법정 시한 내에 합의로 통과시킬 수 있는 전통을 만들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5일부터 9박 11일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국회의장 회의에 참석한 박 의장은 유럽에서 가장 먼저 '위드 코로나'를 선언했던 영국의 상원의장과 하원의장을 만난 소식을 전하며 "국민에 대한 기대를 너무 높이지 말고 국민과 당국이 잘 협력해서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게 좋겠다는 이야기가 상당히 귀에 남았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kid@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