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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Pic] 신군부 핵심 세력이였던 노태우 전 대통령 서거

등록 2021.10.26 16:24:01수정 2021.10.26 18: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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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두환 전 대통령과 함께 12·12 신군부 핵심 세력
6·29선언으로 대통령 직선제 도입
5공 청문회 개최
퇴임 후 비자금 수수·뇌물조성 혐의로 구속돼… 김영삼 정부 특별사면으로 석방
아들 노재헌 씨, 2019년부터 광주 찾아 5·18민주묘지 참배·유가족에 사죄의 뜻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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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서거했다. 노 전 대통령은 지병으로 오랜 병상 생활을 해왔다. 최근 병세 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에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눈을 감았다. 사진은 1989년 노태우 전 대통령이 교황 요한바오로2세 방한 행사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시스 DB) 2021.10.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13대 대한민국 대통령인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서거했다. 향년 89세.

노 전 대통령은 1979년 전두환 전 대통령과 함께 12·12 군사쿠데타로 신군부 핵심 세력으로 한국 정치사에 등장했다. 이후 전두환 정권의 2인자 반열에 오르면서 여당인 민정당 대표에 이어 13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노 전 대통령은 민정당 대표 시절 거센 민주화운동으로 정권이 위기에 처하자 6·29선언을 통해 대통령 직선제를 도입했고, 5공 청문회를 개최하는 등 정치 민주화 실현에 일정 정도 역할을 했다.

하지만 퇴임 후 비자금, 군사쿠데타, 광주민주화운동 유혈진압 등으로 옥살이를 하는 등 시련을 겪은 비운의 정치 지도자로 평가된다.

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1995년 국회 대정부질의에서 박계동 민주당 의원이 폭로한 '비자금 400억원설'로 인해 비자금 수수와 뇌물조성 혐의 등으로 구속돼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수감됐다. 또 12·12 쿠데타와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압, 비자금 사건에 대한 대법원 선고공판에서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1997년 김영삼정부의 특별사면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과 함께 석방됐다.

그는 2002년 전립선암 수술을 받는 등 건강이 악화돼 사실상 칩거 생활을 해왔다. 2008년에는 소뇌가 점점 줄어드는 희귀병 소뇌위축증 진단을 받아 투병했고, 수차례 폐렴 증세로 입원과 퇴원을 거듭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증세가 악화돼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끝내 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김옥숙 여사와 아들 재헌, 딸 소영씨가 있다.

노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 씨는 광주를 찾아 아버지를 대신해 5·18민주묘지 참배와 5·18민주화운동 희생자 유가족에게 사죄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2019년 8월 첫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그해 12월 5일 광주를 찾아 5·18민주화운동 피해자에게 사죄의 뜻을 전하며 신군부의 책임을 부정한 노 전 대통령의 회고록에 대해서는 "개정판 논의를 해야할 것 같다"며 수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노재헌 씨는 2020년 5월 29일과 2021년 4월 22일에도 5·18 국립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에 참배했다. 또, 올해 5월에는 광주아트홀에서 5·18연극 '애꾸눈 광대-어느 봄날의 약속'을 관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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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서거했다. 노 전 대통령은 지병으로 오랜 병상 생활을 해왔다. 최근 병세 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에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눈을 감았다. 사진은 1989년 노태우 전 대통령이 방한한 교황 요한바오로2세와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DB) 2021.10.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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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서거했다. 노 전 대통령은 지병으로 오랜 병상 생활을 해왔다. 최근 병세 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에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눈을 감았다. 사진은 1989년 노태우 전 대통령 내외가 방한한 교황 요한바오로2세와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DB) 2021.10.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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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노태우 전 대통령이 26일 서거했다. 노 전 대통령은 지병으로 오랜 병상 생활을 해왔다. 최근 병세 악화로 서울대병원에 입원에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눈을 감았다. 사진은 1991년 노태우 대통령이 UN헌장 의무수락 선언서에 서명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DB) 2021.10.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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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영삼 전 대통령이 22일 0시22분께 서거했다. 향년 88. 사진은 1993년 2월 25일 김영삼 대통령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광장에서 노태우, 전두환, 최규하 전 대통령과 3부요인, 외국경축사절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국 창조”를 주제로 제14대 대통령 취임식을 갖고 노태우 전 대통령과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 2015.11.22. (사진=뉴시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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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가운데)씨가 5일 광주 남구 오월어머니집을 찾아 5·18민주화운동 피해자들에게 사죄했다. (사진=독자제공). 2019.12.06.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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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 씨가 29일 광주 북구 운정동 5·18 국립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에 참배하고 있다. (사진 = 국립 5·18민주묘지관리소 제공) 2020.05.29.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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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 씨가 29일 광주 북구 운정동 5·18 국립민주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에 참배했다. 사진은 노씨가 남긴 방명록. (사진 = 노재헌씨 측 제공) 2020.05.29.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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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54)씨가 29일 광주 남구 오월어머니집을 찾아 사무총장에게 사죄의 뜻을 밝히고 있다. 2020.05.29.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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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김혜인 기자 = 25일 오후 광주 동구 황금동 광주아트홀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씨가 5·18연극 '애꾸눈 광대-어느 봄날의 약속'을 관람하고 있다. 2021.05.25.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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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17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 1층 베다니홀에 마련된 고 조용기 원로목사의 빈소에서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국민일보 제공) 2021.09.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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