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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협 "퓨처스 FA제도, 선수에 도움 안돼" 반발

등록 2021.10.29 1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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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차 드래프트와 비교할 경우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 제공이 제한되는 문제점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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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로고. (사진 =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지난 26일 발표된 퓨처스(2군)리그 자유계약선수(FA) 제도에 선수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선수, 팬들의 의견을 반영해 제도 수정안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선수협은 29일 입장문을 내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퓨처스리그 FA 제도는 KBO리그 내 선수들의 활발한 이동을 통한 리그 활성화와 발전을 크게 저해한다. 선수들의 권익을 침해하는 제도"라며 "실속은 없고, 겉보기에만 좋아보이는 제도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이미 퓨처스리그 FA 제도는 실행 전부터 실효성과 효율성에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2차 드래프트와 비교할 경우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 제공이 제한되는 문제점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실질적으로 선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제도"라고 지적했다.

KBO는 지난 26일 이사회에서 퓨처스리그 FA 제도 시행을 의결하고, 2011년부터 2019년까지 격년제로 진행한 2차 드래프트를 폐지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선수협은 "지난해 말 KBO가 2차 드래프트 폐지를 검토했을 당시 제도 폐지 대신 문제점 등을 수정, 보완해 개선하는 방안을 요청했다"며 "그럼에도 2차 드래프트 제도 폐지가 최종 결정되면 퓨처스리그 FA 제도 도입이 대체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동시에 리그 활성화와 선수 권익보호라는 대명제 아래 상생의 방안을 함께 논의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선수협은 "2차 드래프트에 관련해 KBO와 충분한 논의를 통해 선수들의 권익이 침해받지 않고, 효율적으로 리그가 운영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만들기를 희망했다"며 "하지만 KBO는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채 퓨처스리그 FA 제도 세부 실행안을 발표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선수협은 "퓨처스리그 FA 자격 취득 요건, 보상금, FA 미아 방지 등 표면적으로 나온 문제들에 대해 선수와 팬들의 의견이 반영된 방향으로 제도 수정안을 마련해주기를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며 KBO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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