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미일 공동기자회견 거부 하루 뒤 미일 외교차관회의
한미일 공동협력 중요성 강조
[워싱턴=뉴시스]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이 17일(현지시간)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직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워싱턴 공동취재단) 2021.11.1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이 18일(현지시간) 다케오 모리 일본 외교차관과 워싱턴에서 회담했다고 미 국무부가 발표했다.
두 사람의 회동은 전날 일본이 한국 경찰청장의 독도 방문을 이유로 한미일차관회의 뒤 공동기자회견을 거부해 셔먼 부장관 단독으로 기자회견한 다음날 열린 것이다.
두 사람은 미일동맹이 인도태평양과 세계의 평화, 안보, 번영의 초석임을 강조했다.
셔먼 부장관은 일본이 지역 및 전세계 사안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에 감사를 표시하고 미국이 규칙에 입각한 국제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과 미얀마가 평화롭게 민주화로 복귀하는 것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세력들을 변함없이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또 북한 문제를 논의했으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의견을 같이했다.
두 사람은 그밖에 21세기 세계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한미일 3자의 협력이 중요함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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