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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재개 심판대 선 신라젠…주주 "경영개선 이뤄냈다"

등록 2021.12.02 16:29:00수정 2021.12.02 18: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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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달 30일 개선기간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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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1년 7개월 간 주식 거래가 정지 중인 신라젠에 부여된 개선 기간이 지난달 30일 종료됐다. 주주들은 신라젠이 그동안 경영개선을 이뤄냈다며 신속한 거래재개를 촉구했다.

앞서 신라젠은 전 경영진의 횡령·배임 혐의로 작년 5월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거래소는 같은 해 6월 신라젠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한 후 11월30일 기업심사위원회에서 1년의 개선기간을 부여한 바 있다. 그 개선기간이 지난 달 30일 종료됐다.

신라젠은 종료일부터 15일 영업일(12월21일) 안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거래소는 서류 받은 날로부터 20일(영업일 기준) 안에 기심위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심의 결과가 상장폐지일 경우 심의일 이후 20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상장폐지 여부를 확정하게 된다.

시장에선 연내 혹은 내년 초쯤 거래재개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신라젠은 지난 7월 엠투엔이 최대주주주로 올라선 후 경영정상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엠투엔에서 600억원을 투자받고 유상증자로 400억원을 추가 유치하며 1000억원을 확보했다. 엠투엔은 1978년 디케이디엔아이 이름으로 설립돼 스틸드럼 제조 및 판매, 각종 철강제품 등의 사업을 영위하다 199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회사다. 작년 주총을 열어 엠투엔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바이오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엠투엔바이오를 출범시키고 미국의 신약개발 전문업체 GFB를 인수했다.

추후 확보한 자금으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추가 확보해 펙사벡(항암 바이러스)에 쏠린 의존도를 낮출 계획이다. 지난달에는 장동택 전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신라젠 주주연합은 "1년 간 회사와 주주는 큰 틀에서의 경영투명성, 재무건전성, 기업계속성을 개선해 경영개선을 이뤄냈다"며 "한국거래소와 기심위는 개선 이행 내역을 신속히 검토해 지체없이 빠르게 거래재개를 결정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최대주주 변경을 통한 경영인적쇄신(경영투명성 확보), 유증을 통한 1000억원 자금확보(재무건전성 확보), 신규 파이프라인 확충과 차세대 항암바이러스 GEEV 플랫폼 개발 및 전임상 돌입(기업계속성 확보)은 거래소가 요구하는 모든 조건들을 충족한 것이다"고 했다.

주주연합은 "엠투엔의 미국 자회사인 GFB에는 항암 바이러스 최고 권위자들이 모여 초기 물질을 발굴해 신라젠 파이프라인으로 이식하는 바이오사업의 미래연속성을 보장하고 있다"며 "항암분야 글로벌 석학 3인을 둔 과학자문위원회(SAB)를 구성해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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