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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전 프랑스 장관, 직원 성추행 혐의로 또 조사

등록 2021.12.03 23:00:39수정 2021.12.04 14: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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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장-뱅상 플라세(Jean-Vincent Place) 전 프랑스 장관이 지난 2016년8일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방한 목적과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16.11.08.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한국계인 장뱅상 플라세 전 프랑스 장관이 직원 성추행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3일(현지시간) 르몽드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정부에서 국가개혁 담당 장관을 지낸 플라세 전 장관과 함께 일했던 A씨는 지난 2012년과 2016년 사이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해 현지 검찰이 수사를 시작했다.

A씨는 플라세 전 장관이 2015년8월 프랑스 릴에서 열린 모임과 2016년5월 서울 출장 당시 신체 부위를 고의로 만졌다고 주장했다. 플라세 전 장관은 "지금 단계에서 어떤 언급도 하고 싶지 않다"며 "수사 기관의 모든 질문에는 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라세 전 장관은 지난 3월에도 재임 시절 자신의 관저를 지키던 경찰관을 추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018년에는 파리의 한 술집에서 20대 여성에 욕을 하고 경찰관을 모욕해 3개월형의 집행유예, 벌금 1000유로를 선고받았다.

그는 2011년 상원의원으로 선출되며 중앙 정치에 발을 들였다. 2016년 2월~2017년 5월에는 장관을 역임하며 프랑스 행정부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기도 했다.

플라세 전 장관은 1968년 서울에서 권오복이라는 이름으로 태어났다. 수원의 한 보육원에서 생활하던 그는 1975년 프랑스의 변호사·교사 부부에 입양돼 이후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 지역에서 성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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