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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코인원·코빗 'CODE' 1월 가동…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선점 포석

등록 2021.12.08 17:00:06수정 2021.12.08 17: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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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코인원·코빗 등 3사는 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드에 대한 설명과 연동현황, 향후 로드맵을 발표했다.  사진은 차명훈 코인원 대표가 발표하는 모습. 2021.1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코인원·코빗의 트래블룰 합작법인 코드(CODE·COnnect Digital Exchanges)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빗썸·코인원·코빗 등 3사는 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드에 대한 설명과 연동현황, 향후 로드맵을 발표했다. 코드는 내년 3월25일부터 시행되는 트래블룰(Travel rule, 자금이동규칙)에 맞서 지난 8월 3사가 함께 만든 트래블룰 솔루션이다.

트래블룰이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금융권에서 자금세탁을 방지하기 위해 송금자의 정보 등을 기록하게 하는 규제다. FATF가 2019년 트래블룰 대상에 가상자산을 추가하면서 국내에서는 내년 3월25일부터 가상자산 거래소에 송수신인의 신원정보 기록을 의무화해야 한다.

현재 국가별, 지역별로 트래블룰 도입 속도와 규정은 제각각인 상황이다. 국내 상황 역시 마찬가지로 표준화된 솔루션이 없다. 특히, 국내의 경우 가상자산 사업자에 대한 규제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어 트래블룰 대응 속도 또한 빠르기에 3개사는 협업을 통해 트래블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한국형 트래블룰 솔루션 '코드솔루션'을 개발·구축에 나섰다.

코드는 현재 모든 시스템 구축을 마친 상태로 내년 1월부터 3사 연동을 시작으로 코드 솔루션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후 국내 가상자산 사업자들을 중심으로 코드 솔루션 사용 사업자를 늘려갈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해외 거래소와의 연동을 통해서 코드를 사용하는 회원사들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코드 대표를 맡은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드 솔루션은 효율적이고 안전한 프라이빗 블록체인 구조를 띠고 있으며 확장성을 고려해 솔루션을 디자인했다"며 "전통 금융 시장과는 다르게 단일 프로토콜에 의한 트래블룰 적용이 어려워 솔루션 간 연결을 통한 확장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코인원의 차명훈 대표는 코드 솔루션의 강점으로는 안정성을 꼽았다. 차 대표는 "효율적이고 안전한 프라이빗 블록체인 방식을 통해 구현됐다"며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통해 중간자에게 개인정보를 넘기지 않고 효율적으로 송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업비트는 자회사 람다256을 통해 자체적인 트래블룰 솔루션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를 적용할 계획이다. 업비트의 경우 내년 3월 전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코드 합작법인 애초 원화마켓 사업자인 4대 거래소가 모두 포함됐었으나 업비트는 설립 전에 독자시스템 구축 의사를 밝히며 탈퇴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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