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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UAE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공급계약 체결…2.6조 규모

등록 2022.01.17 15: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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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단일 유도무기 수출로는 사상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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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천궁 II 사격 이미지. (사진=LIG넥스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LIG넥스원은 17일 공시를 통해 중동 아랍에미리트(UAE)와 약 2조6000억원 규모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천궁 II)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 ‘천궁 II’를 기반으로 한 대공 방어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일 유도무기 수출로는 국내 방위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궁 II'는 탄도탄 및 항공기 공격에 동시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체계다.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해 다수의 시험발사에서 100% 명중률을 기록하며 2017년 6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2018년부터 양산을 진행 중이다.

탄도탄 요격체계는 전 세계적으로 일부 국가에서만 개발에 성공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유도무기 체계다. 천궁 II는 탄도탄 요격을 위해 교전 통제 기술과 다기능레이더의 탄도탄 추적기술이 적용됐다. 유도탄은 빠른 반응시간 확보를 위해 전방 날개 조종형 형상 설계 및 제어기술, 연속 추력형 측추력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들이 적용됐다.

결국 글로벌 탑티어(Top Tier) 방위산업체들의 첨단 대공 무기체계와의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천궁 II’가 UAE의 대공 무기체계로 선정됐다.

특히 천궁 II 개발 및 생산에는 LIG넥스원, 한화, 기아 등 다수의 체계업체와 중견·중소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만큼, 이번 대규모 수출 성사로 인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유도무기 관련 기술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LIG넥스원은 ‘지속적인 성장의 답은 곧 해외수출 확대’라는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해외사업 전문인력 확보, 양성과 전문조직 신설 등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2006년 국산 무전기의 첫 수출을 시작으로 미국,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UAE 등에 순차적으로 현지 사무소를 개소하며 발빠르게 해외사업을 확대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중남미 및 동남아 국가에 각각 함대함 유도무기와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를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유관기관의 전폭적인 지원과 체계 및 협력회사를 비롯한 방산업계의 긴밀한 공조가 있었기에 첨단 국산 유도무기가 글로벌 메이저 시장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번의 성과가 K-방산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물론, 중견·중소기업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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