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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 신선도 신속 정확하게 측정…생명연구원 '전자 코' 개발

등록 2022.01.24 1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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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육류 부패 시 발생하는 유해인자 '실시간 측정'
민간에 기술이전 상용화 착수
먹거리 안전과 식품산업에 활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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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휴대용 전자 코의 육류에서 발생하는 유해인자 확인 모식도. 육류 부패 시 발생하는 푸트레신과 카다베린에 반응하는 합성화합물을 바이오나노 센서와 결합시켜 육류 신선도를 감별한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국내 연구진이 현장에서 신속하게 육류 신선도를 측정할 수 있는 바이오나노 전자감지 장치를 개발해 상용화에 들어갔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감염병연구센터 권오석 박사팀이 새 화합물을 통해 육류 부패 시 발생하는 유해인자들을 확인할 수 있는 휴대용 전자 코(Electronic nose)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육류의 신선도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관능검사, 생물학적 검사, 화학적 검사가 일반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객관성이 떨어지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등 한계가 있다.

또 최근에 나오는 신속측정 기술들은 시스템이 복잡하고 측정환경에 민감해 통제된 환경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현장에서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크다.

연구팀에 따르면 육류를 구성하는 단백질 아미노산이 변성되면서 발생하는 카다베린과 푸트레신이라는 화합물(생체아민·Biogenic amines) 때문에 육류가 부패하면 악취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카다베린과 푸트레신에 반응하는 화합물 2종을 새롭게 합성하고 이를 바이오나노 센서에 적용, 극미량의 생체아민으로도 육류의 신선도를 측정할 수 있는 전자 코를 개발했다.

이어 카다베린과 푸트레신의 생성량 모니터링을 가능토록 해 육류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관리상태를 추적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유심 교체형으로 전자 코를 만들어 쉽게 센서교체가 가능하고 소형배터리를 사용하기 떄문에 휴대성도 좋다.

이번 연구는 바이오센서 분야 국제저널인 Biosensors and Bioelectronics(IF 10.613) 온라인판에 지난해 12월 24일 게재됐다.(논문명:In-situ food spoilage monitoring using a wireless chemical receptor-conjugated graphene electronic nose)

권오석 박사는 "생체아민의 생성량 모니터링을 통해 육류의 신선도 측정뿐만 아니라 온도, 습도 등 부패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요소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제품화를 거치면 여름철 먹거리 안전에 기여하고 식품 연관 산업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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