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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지방선거 불출마…文대통령 격려 전화(종합)

등록 2022.02.16 17:01:39수정 2022.02.16 18: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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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학교 일상 회복 위해 끝까지 책임"

"오미크론 엄중…총력 다해야 가능한 현실"

文대통령, 불출마 격려전화…개학준비 당부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온전한 학교의 일상회복을 위해 교육부 장관으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22.02.16.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온전한 학교의 일상회복을 위해 교육부 장관으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22.02.1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대통령과 함께 마지막까지 저의 소임을 다하겠다"며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오미크론 대응 학교 방역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한 뒤 "온전한 학교의 일상회복을 위해서 교육부 장관으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까지도 유 부총리는 오는 6월1일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 여부를 고심해 왔다. 제19·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된 재선 의원 출신인 그는 2020년 오랜 고심 끝에 21대 총선에 불출마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 수능 생명과학Ⅱ 출제오류 사태, 이어진 방역패스 논란 등이 맞물리면서 유 부총리 입장에서는 사퇴가 쉽지 않았을 수 있다. 올해 3월 새 학기를 앞두고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변수가 됐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감염병을 겪으면서 저는 교육부 장관으로서 학교 개학을 연기하는 정말 힘든 결정을 했다"며 "학교의 문이 한 달여간 닫혔던 그때의 안타까움을 지금도 항상 기억하고 있다"고 술회했다.

이어 "우리의 교육은 어떠한 위기에서도 중단돼서는 안 되며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학창시절을 잃게 해서도 안 된다"며 "오미크론이라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학교는 열려야 하고 이것은 총력을 다해서 대응해야만 가능한 현실이 될 것"이라 말했다.

유 부총리는 "최근 저는 제가 있어야 할 자리와 역할에 대한 고민이 있었고, 지금 제게 주어진 소명이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했다"며 "저는 교육부 장관으로서 현재의 이 엄중한 상황에서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학교를 지키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저의 소명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한 유 부총리는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한다"며 "새로운 방역 체계가 우리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도록 학부모들도 학교 방역에 적극 동참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오는 24일까지 자리를 지킬 경우 헌정 사상 역대 최장수 교육부 장관 기록을 세운다. 종전 최장수 장관은 1980년 5월부터 1983년 10월까지 재임한 이규호 전 문교부 장관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불출마 선언 전날인 15일 유 부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전날 유 부총리의 불출마 결심에 대해 "어려운 결정을 해 줬다"고 격려했다. 또 "우리 학생들이 등교를 앞두고 있으니 잘 챙겨달라"는 취지로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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