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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판정·도핑 논란에 "스포츠정신이 뭔지 모두가 알아"

등록 2022.02.24 08:34:47수정 2022.02.24 16: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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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SBS TV '뉴스브리핑' 출연 인터뷰

김연아, 판정·도핑 논란에 "스포츠정신이 뭔지 모두가 알아"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피겨 여왕' 김연아(32)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불거진 판정·도핑 논란 등에 대해 "모두가 스포츠 정신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고 했다.

김연아는 23일 SBS TV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올림픽 정신 관련 질문을 받고 "스포츠를 하는 모든 선수들, 스포츠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고, 믿고 있는 스포츠 정신이라는 게 있다. 그런 것(스포츠)을 하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느끼고 공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진행자는 편파 판정 논란 등을 언급하며 올림픽 정신이 훼손된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을 했다. 이에 김연아는 결과를 떠나서 어떤 게 올림픽·스포츠 정신인지 누구나 알고 있다는 식의 답변을 한 것이다.

이번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선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황대헌 선수 등이 반칙을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실격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또 현 시대 최고의 여자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불렸떤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에게서 금지약물이 검출돼 파문이 일었다.

한편 김연아는 이번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피겨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해 "이번 올림픽엔 4명이나 출전해 감회가 새로웠다"며 "어릴 때부터 봐온 친구들이 다 커서 올림픽에 나가 경기하는 걸 보니 뿌듯하고 기특했다"고 말했다.

또 "내가 선수 시절엔 (경기를 안 뛰고) 보기만 해도 되는 코치나 부모님이 부러웠는데, 은퇴 후에 후배들이 하는 모습을 보니까 너무나 긴장이 됐다"며 "집에서 보는데도 소파에서 일어나 경기를 봤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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