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국내 최초 이집트 상설전 성료

[서울=뉴시스] 국립중앙박물관 이집트실 전경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2.03.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이 신설한 이집트실의 전시가 지난 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박물관은 2019년 12월 세계문화관 이집트실을 신설하고 전시 '삶, 죽음, 부활의 이야기'를 선보였다.

박물관은 "이집트의 장구한 역사와 독특한 세계관을 소개한 이집트실은 공개 직후부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빼놓지 않고 들르는 곳으로 자리 잡았다"며 "최근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이집트실이 있는 세계문화관의 방문 비율이 2019년 대비 지속적으로 상승해 2021년에는 1층 전시관 다음으로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고객만족도 조사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이집트를 비롯한 다른 문화에 대한 내국인 관람객의 호응과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다.

[서울=뉴시스] 국립중앙박물관 이집트실 전경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2.03.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집트실은 국내 최초 이집트 상설전시실로, 미국 브루클린박물관이 소장한 미라를 비롯해 파라오 상, 상형문자, 부적 등 이집트 문화재 94건을 26개월간 선보였다.

박물관은 2019-20년 기존의 '아시아관'을 '세계문화관'으로 개편해 상설전시실에서도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사업의 연장으로 7월에는 메소포타미아실을 신설한다. 이 전시실은 1년 6개월간 운영할 예정이다.

막을 내린 전시 ‘삶, 죽음, 부활의 이야기’는 국립전주박물관에서 17일부터 8월17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입장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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