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과제]저성장 극복·서민물가 안정…성장 잠재력 제고

인수위,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 발표

거시경제 안정 관리·대외 리스크 관리 강화

에너지·원자재·농축수산물 가격 안정도 관리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8차 인수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05.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차기 정부가 저성장 극복을 위한 경제정책 방향 수립, 서민 물가 안정 방안 등을 통한 거시경제 안정에 나선다. 외채·외화유동성 상시 점검 등 선제적인 대내외 리스크 관리도 추진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새 정부는 '거시경제 안정과 대내외 리스크 관리 강화'를 국정과제 중 하나로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명확한 경제 정책 방향을 통해 거시경제의 안정적인 관리와 성장 잠재력 제고에 나선다는 목표다. 서민 물가 안정을 통한 부담 경감과 대외 부문 충격의 국내 영향 최소화에도 나선다.

이에 따라 시장 중심 저성장 극복, 생산적 복지 등 중장기 경제정책 기조를 설정한다. 또한 연도별 경제정책방향 수립하고 이행을 점검한다.

거시건전성 관리와 재정·금융·외환 정책공조 강화, 조기 경보시스템 등 리스크 관리 강화, 국채시장 선진화도 추진한다.

비축 기능 강화, 수급 안정 대책 등을 통해 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요인의 국내 파급 영향도 최소화한다.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방안 등 국내 생활물가 안정방안도 마련·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출하조절시설 확충, 채소 가격 안정제 물량 확대,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지원 등이 방안으로 꼽힌다.

아울러 외채·외화유동성 상시 점검, 글로벌 신용평가사 협의 강화 등 대외 리스크의 선제적인 점검·관리에도 나선다. 리스크 발생 시 건전성 규제를 적시에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외화유동성 공급 채널을 다변화하는 등 효과적 대응도 추진한다.

인수위는 이를 통해 민간·시장·기업 중심의 경제 활력과 성장 잠재력을 제고하고, 서민 물가 부담 경감 등 민생 어려움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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