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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월 개인소비지출 6.3% 상승…3월比 상승폭 둔화

등록 2022.05.27 23:37:31수정 2022.05.28 07: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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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마켓워치 "가격 압박 정점 찍었을 수도…1년 반 만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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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인플레이션 측정 지표로 참고하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 상승폭이 최근 다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는 신호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은 2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 같은 달 대비 6.3%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6.6%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다소 줄어든 것이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같은 달 대비 4.9% 올랐다. 이 역시 지난 3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5.2%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식품·에너지가는 최근 미국 경제를 압박하는 인플레이션의 주 요인으로 꼽힌다.

월별로 변화를 따지면 4월 PCE 가격지수는 전달인 3월 대비 0.2% 상승했다. 3월 PCE 가격지수가 2월 대비 0.9% 상승했던 점에 미루면 상승세가 뚜렷이 둔화한 것이다. 다만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 3월과 같은 상승폭이었다.

마켓워치는 이번 발표치를 "가격 압박이 정점을 찍었을 수 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PCE 가격지수가 전달 대비 감소한 건 1년 반 만에 처음이라고 했다. 연준이 PCE 지수를 인플레이션의 가장 정확한 척도로 본다는 점도 강조했다.

미국 연준은 지난해 말부터 치솟은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적극적인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이달 초 기준금리 0.5%p 인상이라는 '빅스텝'을 단행했으며, 최근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5월 의사록에 따르면 향후 두어 차례 회의에서 추가 0.5%p 인상이 유력한 상황이다.

한편 가처분소득 대비 개인 저축율은 4월 한 달 4.4%로 나타났다. 이는 3월 5.0%에서 하락한 수치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를 14년 만에 최저 수준이라며 "많은 미국인이 가격 상승을 상쇄하려 저축을 줄이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라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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