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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K-City 네트워크 사업'에 '키르기즈, 몽골 등 9개국' 선정

등록 2022.06.23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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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도시 계획 수립, 3억~5억원 지원

국내기업 선정…타당성 조사 거쳐 추진

솔루션 해외실증 사업에도 4억원 지원

국토부 'K-City 네트워크 사업'에 '키르기즈, 몽골 등 9개국' 선정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국토교통부가 해외도시의 스마트시티 조성을 지원하는 케이-시티(K-City) 네트워크에 대한 올해 사업으로 키르기즈스탄과 몽골, 말레이시아 등 9개 국가에서 10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K-City 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지난 2021년까지 19개 국가(21개 도시)에서 23개 협력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선정된 사업을 포함하면 총 21개 국가(31개 도시)에서 33개의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올해  K-City 네트워크 사업은 ▲스마트도시 계획수립 ▲스마트 솔루션 해외실증 사업으로 구분해 3월부터 두 달간 국제 공모를 통해 17개 국가에서 33개 사업의 신청을 받았다.

국토부는 신청된 사업에 대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스마트 도시의 실현 가능성과 신청지역의 준비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0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도시 계획 수립 선정 국가는 ▲키르기즈(이식쿨) ▲몽골(준모드) ▲말레이시아(클랑) ▲방글라데시(쿨나) ▲아제르바이잔(장길란)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볼리비아(와르네스) ▲베트남(호치민) 등 8개국이며, 스마트 솔루션 해외실증은 ▲태국(묵다한) ▲인도네시아(마디운) 등 2개국이다.

정부는 스마트도시 기본계획 수립은 사업별로 3억~5억원을 지원하며, 국내기업을 선정해 기본계획 수립 또는 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대상국가와 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수행을 위한 국내 기업은 기술능력이 우수하고, 해당국가와 네트워크가 구축되는 등 현지의 이해도가 높은 기업을 선정(6월 말 공고, 7월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스마트 솔루션 해외실증 사업에 선정된 2개 사업에 대해 각각 4억원을 지원하고, 해당 기술을 보유한 우리기업이 현지에서 솔루션을 실증하고, 확산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김복환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지난 20년부터 시작된 K-City 네트워크 사업이 스마트도시 분야 국제협력을 위한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해외국가와 도시에서 관심과 호응도 높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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