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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지방선거서 43년 장기집권 여당 CPP 압승

등록 2022.06.26 15: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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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코뮌 평의회 80.5%·의장 1652명 중 1658명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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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AP/뉴시스] 9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북서쪽의 프링카에크(Pring Ka-ek) 마을 주민들이 얼굴에 귀신 분장을 하고 기우제 행진을 하고 있다. 모내기 철을 맞아 이 마을 주민들은 쌀의 풍작을 기원하는 연례 기우제를 열었다. 2022.06.0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훈센 캄보디아 총리가 이끄는 집권 캄보디아인민당(CPP)이 내년 총선 전초전으로 지난 5일 치른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뒀다고 신화망(新華網) 등이 26일 보도했다.

매체는 이날 캄보디아 선거관리위원회 발표를 인용해 기초 지방자치체 1652개 코뮌에 설치된 평의회 의원 1만1622명을 선출하는 선거에서 여당 CPP가 전체의 80.5%인 9376석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또한 CPP는 1652명의 평의회 의장 가운데 1658명을 당선시켰다.

신생 제일야당 촛불당(Candlelight Party)은 18.9%인 2198석을 획득했고, 푼식펙당(Funcinpec) 19석, 크메르 민족연합전선(KNUP) 13석, GDP 6석, CNLP 5석, 캄보디아 청년당(CYP) 3석, KP와 BSDP 1석씩 각각 얻었다.

지방자치체 코뮌 평의회 선거는 5년마다 실시하며 선거관리위원회가 26일 공식 최종결과를 공표했다.

5년 전인 2017년 있은 지방선거에서 CPP는 30년 이상 집권한 훈센 총리에 대한 불만 등을 내세워 정권교체를 주장한 야당 캄보디아구국당(CNRP)의 약진에 밀려 고전했다.

당시 CPP는 1646개 코뮌 평의회에서 1156곳에서 승리했지만 CNRP가 득표율 43.8%로 489곳을 이겨 훈센 장기정권을 위협했다.

하지만 훈센 정부는 2017년 11월 CNRP를 반역 혐의로 강제 해산시켰다. 촛불당은 CNRP 추종세력이 재규합해 창당했다.

이번 지방선거를 내년 총선 판도를 점치는 기회로 관심을 끌었지만 훈센 집권당의 절대적인 압승으로 끝나면서 야당 세력이 크게 약화한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

선거관리위 프라흐 찬 위원장은 투표율이 80.3%로 920만명 유권자 중 739만명이 참여했다며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진 선거"라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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