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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3선' 유천호 강화군수 "강화군의 발전과 미래만을 생각할 것"

등록 2022.07.02 09: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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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유천호 강화군수. (사진=강화군 제공)

[인천=뉴시스] 유천호 강화군수. (사진=강화군 제공)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유천호(71) 인천 강화군수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되며, 당당히 3선 군수자리에 앉게 됐다. 그는 ‘모든 군민이 함께 잘사는 강화’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유 군수는 2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길 위에 돌부리가 있고, 비바람이 거세다 하더라도 강화 발전을 위해서라면, 우리 군민을 위해서라면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를 포함한 강화군 800여 공직자들은 '군민의 말씀'을 섬기며, 그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미래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며 ”따뜻하고 친구같은, 대화하고 소통하는, 그리고, 약속을 지키는 군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유 군수는 1951년 강화에서 태어나 초·중·고등학교를 모두 강화에서 나왔으며 인천전문대를 졸업했다. 또 2006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인천시의원에, 2012년과 2018년에 강화군수에 당선됐고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를 제치고 3선 군수가 됐다.

[인천=뉴시스] 유천호 강화군수. (사진=강화군 제공)

[인천=뉴시스] 유천호 강화군수. (사진=강화군 제공)


다음은 유천호 강화군수와의 일문일답.

-민선8기 취임 소감과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먼저 높은 지지를 보내주신 군민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 드린다. 오직 강화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만을 바라보며 현장을 누비고 소통해온 결과 높은 지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한편, 무거운 책임감도 느껴진다. 약속을 지키는 군수, 능력이 입증된 군수로서 산적한 과제와 현안들을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라는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 선거 과정에서 날선 신경전으로 군민들께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여러 가지 네거티브 사건들이 있었다. 저는 선거 기간 중 여실하게 드러난, 지역을 병들게 하는 대립과 반목을 넘어 오직 군민만을 생각하고 갈등을 봉합하겠다. 오직 모든 군민이 행복한 강화군의 발전과 미래만을 생각하겠다.”

-민선 7기 당시 성과는 무엇이 있는지?

“군민 모두가 잘 사는 풍요로운 강화를 위해 군민들께 약속드렸던 것들을 지키기 위해 분골쇄신 노력해 왔다. 대형 복합문화공간인 강화군 행복센터와 강화군 첫 도시공원인 갑룡, 관청, 남산공원 여기에 수많은 공영주차장, 도서관, 문화센터, 국궁장 등 생활인프라 확충으로 도시에 버금가는 여가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게 됐다. 보훈 예우를 위한 해누리공원, 전국 최고 수준의 출산지원금과 제2장학관, 키즈카페 등 과거와 미래세대를 위해 아낌없는 투자도 했다.”

“남부지역 노인문화센터와 치매안심센터를 건립했으며, 단군콜센터를 통해 독거어르신들이 언제나 기대고 의지할 수 있도록 했다. 접경지역 최초의 지방정원인 화개정원을 조성했고, 강화소창 기념품 전시관, 마니산 한겨레얼 체험공원, 그리고 대규모 민자유치를 통한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연간 관광객 1500만명을 달성 했다. 풍요로운 농어촌 조성을 위해 5개항 어촌뉴딜사업과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사업, 강화농산물 수도권 백화점 입점 등 군민이 정말 필요하다고 느끼는 곳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과감한 정책을 추진했다.”

-민선 8기의 계획과 강화군의 상장 기반시설과 문화·복지 분야에 대한 청사진은 무엇인지.

“광역교통망 확충은 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강화~계양 고속도로 강화기점 우선 건설을 비롯한 국도48호선 마송~강화 간 도로 확장 및 교동연결, 영종~강화 연륙교 건설, 서울지하철5호선 강화 연장까지 지역발전을 위한 성장 기반시설에 대해 민선 8기 내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직접 앞장서겠다. 또한, 서도연도교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강화·초지대교, 풍물시장 등 상습 정체구간에 대해 군내 도로망을 대폭 확충해 불편을 해소하겠다.”

-연간 관광객 1500만명을 달성했는데, 관광산업과 관련한 강화군의 발전 방향은 어떻게 되는지.

“수도권 최고의 관광도시를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힐링 도시로 만들어 나갈 생각이다. 근대문화유산을 재정비해 새로운 문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어재연 장군 충장사와 기독교역사기념관, 한겨레얼 공원 활성화를 통해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산이포 평화공원, 강화 국립고려박물관 건립을 통해 역사문화유산을 재조명하고, 화개정원에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새롭게 천문체험시설을 건립할 방침이다. 또한, 함상공원 조성, 서도면 관광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마지막으로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압도적인 지지로 다시 한번 강화군의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군민들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산적한 과제와 현안들을 능수능란하게 또 빠르게 해결하라는 군민들의 명령을 받들어, 앞으로의 4년도 오직 강화군의 발전과 군민 행복만을 바라보며 없는 길도 만들어 나가겠다. 천금 같은 기회를 주신 만큼 분골쇄신의 자세로 강화군의 재도약을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 감사합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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