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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尹정부 들어 위상↑…4대그룹 연이어 행사 참석

등록 2022.07.04 11:10:43수정 2022.07.04 14: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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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서울서 한일재계회의 개최…3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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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허창수(왼쪽)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도쿠라 마사카즈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회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 29회 한일재계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2.07.04.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박근혜-문재인 정부를 거치며 침체됐던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위상이 윤석열 정부 들어 올라가고 있다. 각종 행사를 적극적으로 여는가 하면 국정농단 사태 당시 탈퇴했던 삼성, SK, 현대차, LG 4대 그룹도 연이어 참여하고 있다. 정부와의 협력 또한 강화되는 분위기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과 함께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 회관에서 제29회 한일재계회의를 개최했다.

코로나19가 막바지에 접어들고 윤석열 정부 출범을 계기로 한일 관계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자 양측은 양국 경제협력을 위해 대면회의가 필요하다고 합의, 3년 만에 한일재계회의를 재개했다.

양측은 김대중·오부치 선언 정신 존중 및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 비자면제 프로그램 부활 필요성 등을 담은 8개 항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내년 도쿄에서 제30회 한일재계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 한국 측에서는 허 회장을 비롯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이용욱 SK 머티리얼즈 사장 등 비회장단 주요 기업 사장들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 국내 대기업들의 대표 경제단체로 꼽히던 전경련은 2016년 박근혜 정부 당시 최서원(개명전 최순실) 사태에 연루되며 쇠퇴했다. 당시 삼성, SK, 현대차, LG 4대 그룹이 전경련에서 탈퇴했으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의 경제인 초청 행사 등에서 배제되는 굴욕을 겪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변화의 조짐을 맞고 있다. 전경련은 지난 3월 대선 직후부터 당선인·경제6단체장 오찬을 시작으로 다시 정부 주도의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 특히 윤 대통령의 당선자 시절 경제단체장과의 오찬 회동을 전경련이 주선한 데 이어,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실과 정부의 공식 행사에 잇따라 초청을 받았다.

지난달 기획재정부와 함께 개최한 비공개 간담회에는 삼성 등 4대 그룹을 포함해 15대 대기업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전경련이 주도하는 간담회에 4대 그룹이 연이어 참석하면서 이들이 다시 회원사로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등 위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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