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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6 공기역학 성능, 역대 모델 중 최고"

등록 2022.07.06 10:38:32수정 2022.07.06 11: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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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CD 0.21, 전기차 중 최상위권…곡선 스트림라인으로 공기저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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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2.7.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현대자동차가 새로 선보이는 세단형 전기차 '아이오닉 6'가 곡선형 디자인과 각종 기술을 통한 공기저항 감소로 주행거리 증가를 실현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가 지금까지 출시한 현대차 역대 모델 중 최저 공력계수인 CD(Drag Coefficient) 0.21(18인치 에어로 휠, 디지털 사이드 미러(DSM) 적용 기준)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6의 근간인 우아하면서도 유려한 곡선의 스트림라인 실루엣 공기저항 감소의 결정적 요소로 작용했다.

자동차의 공력성능은 ▲동력성능 ▲연료(전기에너지)소비효율 ▲주행안정성 ▲주행소음(풍절음) 등 차량 성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제품 경쟁력을 평가하는 중요 지표 중 하나로도 꼽힌다. 특히 전기차 시대로 넘어오면서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공기역학의 중요성도 커지는 추세다.

아이오닉 6가 기록한 공력계수 0.21은 현존하는 전기차 중 최상위권에 속하는 수준으로 주행거리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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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 리어 스포일러.(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2.7.6 photo@newsis.com

현대차는 현대디자인센터와 차량성능개발센터를 중심으로 아이오닉 6 개발 초기단계부터 최고 수준의 공력성능을 목표로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외장 디자인에는 차량 주변의 공기 흐름을 유연하게 만들어주는 ▲리어 스포일러 ▲외장형 액티브 에어 플랩 ▲휠 에어커튼 ▲휠 갭 리듀서 ▲박리 트랩 ▲휠 디플렉터 및 언더커버 형상 최적화 등 다양한 공력 분야 기술들이 적용됐다.

리어 스포일러는 아이오닉 6의 공력성능 향상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부품으로 공기저항을 의미하는 항력과 차량이 위로 뜨는 힘인 양력을 동시에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2차 세계대전 때 영국의 전투기 '스핏 파이어'의 날개 형상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리어 스포일러는 루프를 타고 흘러오는 바람을 뒤로 흘려줘 항력을 잡아주고 스포일러 끝단의 와류를 최소화한다.

리어 스포일러 측면부에 적용된 윙렛(Winglet)은 비행기 날개 끝단에서 위로 접혀 있는 형상을 차용해 반대방향으로 적용한 기술로 차량 측면에서 발생하는 와류를 효과적으로 정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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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의 액티브 에어 플랩이 열린 모습.(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2.7.6 photo@newsis.com

아이오닉 6는 비행기 날개와 같은 유선형 형상을 띄고 있어 빠르게 달릴 때 공기역학상 차량의 상단과 하단 압력의 차이에 의해 떠오르는 양력이 발생한다. 이 때 리어 스포일러가 차량 뒤쪽을 안정적으로 잡아줘 고속으로 달리는 순간에도 양력을 줄여 주행안정성이 확보된다.

전면부 범퍼에 적용된 액티브 에어 플랩(AAF)은 전체 차량의 공기저항 중 약 20% 이상을 차지하는 냉각 저항을 효과적으로 저감시킨다. 냉각이 필요한 순간에 플랩을 열고 평시에는 차량 내부로 통하는 공기를 막아 공기 저항을 줄여준다.

아이오닉 6는 그릴이 막혀 있는 전기차 특성에 맞춰 에어 플랩을 최전면에 배치해 공기저항 저감 효과를 더욱 높였다. 두 개의 플랩을 하나로 연결한 일체형 플랩은 열림 상황에서 공기 유동의 가이드 역할까지 겸비해 냉각 효율도 끌어 올렸다.

액티브 에어 플랩과 이어지는 휠 에어커튼은 공기가 통하는 구멍이 차량 정면 방향이 아닌 측방향으로 뚫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에어 플랩이 닫힌 상태에서 차량 전면에 발생하는 공기 압력을 휠 에어커튼으로 유도해 분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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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의 휠 에어커튼.(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2.7.6 photo@newsis.com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고안한 휠 갭 리듀서는 얇은 판 모양을 앞 범퍼와 타이어 사이에 덧대 공간을 최소화해주는 부품으로 아이오닉 6에 처음 적용됐다. 휠 아치와 휠 사이의 공간을 효과적으로 줄여 에어로 휠의 공력성능을 끌어올려준다.

리어 콤비램프와 범퍼 하단부에는 차량 측면부로 흐르는 공기를 원활히 흘러나가도록 고안한 박리 트랩을 적용해 공력성능을 더욱 높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6는 유선형의 심미적인 디자인에 공력 분야 연구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한 기능적 설계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한 결과 현대차 역대 모델 중 최저 공력계수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보다 멀리 달릴 수 있는 기능적인 아름다움 구현을 목표로 수많은 연구원들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오는 14일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아이오닉 6 디지털 월드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행사)와 함께 세부 상품성을 공개하고 아이오닉 6의 실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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