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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 해외 사이버 공격 당한 뒤 모든 정부 전산망 폐쇄

등록 2022.07.18 06: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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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공공서비스, 각부처 웹사이트 모두 닫아

총리실, 국회 등 공공기관 웹 서비스도 중지

"MS팀등 해외기술진과 전산망 피해 없게 작업 중"

[티라나=AP/뉴시스] 7일(현지시간) 알바니아 티라나의 총리실 앞에서 반정부 시위대가 휴대전화 불을 밝힌 채 시위하고 있다. 시위대는 알바니아의 부패와 빈곤을 초래한 현 정부의 퇴진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2022.07.08.

[티라나=AP/뉴시스] 7일(현지시간) 알바니아 티라나의 총리실 앞에서 반정부 시위대가 휴대전화 불을 밝힌 채 시위하고 있다. 시위대는 알바니아의 부패와 빈곤을 초래한 현 정부의 퇴진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2022.07.08.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알바니아가 모든 온라인 공공서비스와 정부 부처의 웹사이트를 17일(현지시간) 해외로부터 동시 다발의 사이버 공격을 당한 뒤에 폐쇄했다고  '정보사회를 위한 알바니아 국립정보국' (AKSHI)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정부 발표문은 " 전대미문의 강력하고 위험한 이번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서,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정부의 모든 전산시스템을 적의 공격들을 해결할 때까지 폐쇄하기로 했다"고 되어있다.

 AKSHI 발표를 인용한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정보국은 어쩔 수 없이 총리실 웹사이트와 국회 웹사이트를 비롯해 정부의 사이버 우정국까지 온라인 서비스를 모두 중단했다. 우정국 사이트는 알바니아 전 국민과 외국인 거주자가 사용하는 공공 서비스망이다.

 "현재 국가 정보국은 마이크로소프트 팀,  존스 그룹 팀,  알바니아 전산회사들의 기술 팀들과 함께  이번 사이버 공격이 알바니아의 정보시스템을 망치시키거나 크게 손상하지 않도록 작업을 계속 중이다"라고 정부는 밝혔다.
 
 알바니아 정부는 이미 지난 5월부터 전국의 정부 대민 온라인 서비스 망을 대부분 폐쇄하고 그 업무와 기록 등을 정부 우정국의 온라인 시스템으로 이관한 바 있다.

알바니아는 남유럽의 발칸 반도 서부에 위치한 국가이다. 수도는 티라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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