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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베이시스트 성미경, 고혹적인 '활의 춤'…금호아트홀

등록 2022.08.05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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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더블베이시스트 성미경. (사진=Kyu-tae Shim) 2022.08.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더블베이시스트 성미경. (사진=Kyu-tae Shim) 2022.08.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더블베이시스트 성미경(29)이 오는 18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고혹적인 '활의 춤'을 선보인다.

 음역이 가장 낮고 움직임이 느린 악기인 더블베이스에 대한 통념을 화려하고 매혹적으로 탈바꿈시킬 무대를 준비한다.

'더블베이스의 파가니니'로 명성을 떨친 작곡가 보테시니의 '볼레로'와 '타란텔라', 더블베이스의 음역을 혁신적으로 활용한 몬탁의 더블베이스 소나타, 더블베이스가 가진 고음역대의 매력 및 다채로운 주법이 녹아 있는 로타의 디베르티멘토 콘체르탄테를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문재원이 함께한다.

성미경은 2010 독일 마티아스 슈페르거 더블베이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슈타츠 오케스트라, 라이니쉐 필하모니, 필하모니 바덴바덴, 성남시향 등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특히 미국 LA에서 저명한 지휘자 루도빅 모를로 및 콜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은 큰 호평을 받았다. 상하이 심포니 아카데미 교수, 상하이 심포니 수석을 역임했으며 현재 더블베이스 콰르텟인 에메트 앙상블 리더를 맡고 있다.

지난해 시작된 '활의 춤'은 현악기만의 화려한 선율과 기교를 조명하는 시리즈다. 상반기에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과 이지혜, 현악사중주단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 등의 무대를 선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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