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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에 '떼돈' 번 정유사…상반기 평균 급여 8천만원 '훌쩍'

등록 2022.08.18 04:14:00수정 2022.08.18 09: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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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기름값이 6주째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만남의광장 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2022.08.14.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국내 정유 4사가 고유가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에만 12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이들의 평균 보수도 8000만원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 4사 가운데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에쓰오일이다. 상반기 평균 보수가 1억원이 넘는다. 연간 기준으로 올해 연봉이 2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17일 정유업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에쓰오일의 상반기 평균 급여는 1억7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5462만원)보다 무려 84.5%나 늘어난 것이다.

국내 최대 정유사인 SK에너지의 올 상반기 1인당 평균 급여는 8500만원이다. 지난해 상반기(5200만원) 대비 63.5% 올랐다.

GS칼텍스의 경우 올해 상반기 평균 급여는 8571만원이다. 지난해 상반기(5384만원) 대비 59.2%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현대오일뱅크의 평균 급여는 54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4900만원) 대비 10.2% 늘었다.

정유사는 업황과 보수가 연동되고, 매출 규모 대비 직원 수가 적어 보수 수준이 다른 업계보다 크게 높은 편이다.

올해 정유 4사는 유가 폭등과 정제마진 개선에 힘입어 사상 최대 이익을 거뒀다. SK이노베이션과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의 상반기 영업이익 합계는 12조3203억원이다. 상반기 영업이익만으로도 역대 연간 영업이익(2016년) 최고 기록을 뛰어넘었다.

업체별로는 SK이노베이션이 3조9783억원(전년 동기 대비 249% 증가)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어 GS칼텍스 3조2133억원(218% 증가), 에쓰오일 3조539억원(154% 증가), 현대오일뱅크 2조748억원(206% 증가)을 기록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경기침체 우려에 수요가 위축되면서 정유사 실적도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6월 배럴당 24.5달러까지 치솟았던 정제마진은 지난달 9.1달러까지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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